지난 2010년 삼성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느끼는 직무 스트레스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최근 대기업들이 앞 다퉈 직원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즐비한 강남 도심 속에 자리 잡은 단월드 삼성센터는 최근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이용객이 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식과 스펙을 쌓는 데만 열을 올렸던 불과 몇 년 전과는 달리 이제는 나를 비우는 ‘마음 관리’로 관심이 이동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명상과 호흡’이 이제 새로운 자기계발 핵심 기술로 변모하고 있다.

▲ 박종찬 원장이 전하는 멘탈헬스 핵심 기술은 브레인명상이다

과거 건강과 정신적 깨달음에 집중되어 있던 ‘명상과 호흡’을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으로 체계화시켜 진행하고 있는 (주)단월드 삼성센터 박종찬 원장님을 만나보았다.

세계적인 명상기업 단월드와의 만남
1985년에 설립된 단월드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러시아 등 9개국에 걸쳐 1,000여 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공서나 학교, 기업 등 유·무료 수련장까지 더하면 단월드의 규모는 약 1만여 개에 이른다. ‘브레인 명상’ 수련과 뇌교육을 1997년 해외 시장에 진출시킨 뒤 2003년 ISO9001인증을 획득한 단월드는 2009년에는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시 등 22개 도시에 ‘뇌교육의 날’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적인 명상 기업으로 새로운 멘탈헬스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단월드 삼성센터 박종찬 원장은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명상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그는 중학교 시절 몸이 아프게 되면서 아침저녁 1시간 이상씩 명상을 생활화하기 시작했다. 명상을 통해 아픈 몸을 치유하게 되고, 이후부터는 명상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조절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었다. 그리고 90년대 초반 이승헌 총장의 저서인 <단학>을 보며 책 위에 쓰인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길’이라는 글에 이끌려 단월드 (당시 단학선원)에서 본격적으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단월드 센터운영에서 사회적 공헌까지
1995년 당시 그는 단월드에서 많은 이들이 자신의 건강을 회복하고 가족과 사회를 힐링하는 이타적인 사람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며, 그것이 가장 가치 있는 직업임을 깨닫고 단월드에 입사하게 되었다.
박종찬 원장은 입사 후 18년 간 센터 운영은 물론 공원에서부터 무료수련지도를 시작한 설립자 이승헌 총장(글로벌 사이버대학교)의 뜻과 ‘홍익정신’의 기업이념을 이어받아 현재 강남권 직장인 대상으로 무료 명상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멘탈헬스를 책임지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박종찬 원장은 우리말에는 깨달음이 담겨 있다고 설명하면서 ‘좋다’는 조화롭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홍익의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고, ‘나쁘다’는 나 뿐이라는 것으로 나만 아는 이기적인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월드가 추구하는 정신은 누구나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홍익정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단월드는 건강 기업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멘탈헬스 시대의 진정한 행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멘탈헬스는 심신건강을 뜻합니다. 현대인의 모든 질병은 심인성질환으로부터 시작되는데, 건강과 행복은 마음에 달려 있고, 마음이 곧 뇌입니다.

▲ 브레인명상은 나를 힐링하고 주변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이다

뇌를 잘 활용하는 사람은 건강 뿐 아니라, 행복하고 성공하는 삶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죠. 멘탈헬스는 이 모든 것을 위한 새로운 시대의 핵심적인 키(key)입니다.” 며 신념을 전했다.
그가 전하는 멘탈헬스 핵심 기술은 브레인명상이다. 브레인명상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및 일본 토호대, 영국 런던대 등 국내외 유수 연구진의 연구 결과로 입증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브레인명상은 스트레스 및 우울증 감소, 수면 질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며 기억력과 인지력 증진,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브레인월드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멘탈헬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명전자 방송국에 멘탈헬스 콘텐츠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강남 직장가에 힐링열풍을 일으킬 새로운 도전
박종찬 원장이 운영하는 단월드 삼성센터는 대기업 중역진들이 매우 많다. 그들은 브레인명상으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문제해결 능력, 통찰력과 감정조절력을 계발해 나가고 있다. 그들은 브레인명상의 건강부터 정신까지에 걸친 통합적인 효과를 높이 평가하여,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개인의 몫으로 돌리기보다 조직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화두로 삼고 ‘힐링과 소통’을 전제로 한 체험식 교육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조직에 대한 불안감과 업무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는 이럴 때일수록 임직원을 위하는 따뜻한 소통방식의 필요성이 큽니다. 브레인명상은 나를 힐링하고 주변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합니다. 이제 브레인명상으로 기업에 힐링과 소통의 문화를 주도할 것입니다.”며 포부를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