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 힐링은 특정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쓰는 말이었지만, 현재는 신체의 치료을 위한 게 아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총체적으로 일컫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현대인들이 겪는 많은 질병은 특별한 병인이 없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도시 생활 중에서 빈번하게 노출되는 각종 도시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정신뿐 아니라 몸 상태를 예민하고 불안정하게 만들기 쉽다. 그렇기에 ‘힐링’은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있어 최적의 키워드다. 힐링은 지친 이들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은 물론 양질의 삶에 대한 욕구까지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기 시술의 1인자 남기식 원장
힐링이 문화의 한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기 시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기 시술은 과거 비과학적이고 단순한 민간요법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최근 현대의학의 한계를 깨닫게 된 사람들이 우리 체내에 구비된 자연치유력을 증강, 활성화해서 치유하는 대체의학으로 눈을 돌리며 전 세계에서도 기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과 함께 국내 기 시술의 1인자인 남기식 대한기시술원장(010-4114-4283)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개월에서 수년간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기 시술’로 치유하고 있는 남기식 원장은 환자들의 입소문으로 세간에 알려진 기 시술 전문인이다. 침, 부항, 뜸, 치료제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기 자체로만 시술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남 원장은 “기의 실체는 마음의 빛으로부터 나오며 모든 인술도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남 원장이 펼치고 있는 기 시술은 간단해 보이지만 가히 ‘신기’라 일컬어질 정도다. 한의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침이나 부항 없이 오로지 자신의 기를 발산, 전이하며 환자의 고통을 유발시키는 환부의 ‘어혈 및 혈석’을 풀어 혈액순환을 정상적이며 활기차게 순환하도록 도와준다. 고통의 원인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환자의 정도에 따라 평균 3시간 이상 4~5일 간격으로 경증은 7~8회, 중증은 10~20회의 시술로 몇 년, 몇십 년이 지나도 풀지 못한 고통을 말끔하게 해소해준다. 이러한 그의 기 시술 범위는 거의 무한대다. 오십견을 포함한 관절 통증을 비롯해 구완와사, 비염, 어지럼증, 두통, 척추측만증, 허리 및 목 디스크, 요통 장·소화질환, 변비, 코골이, 보행 불편 등 신체 전반을 아우르며, 심지어 다이어트에도 효험이 있다. 때문에 그동안 남 원장에서 기 시술을 받고 고통에서 해방된 환자들은 셀 수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개그맨 황기순 씨와 탤런트 김천만 씨 등 유명 연예인들도 그를 찾아와 기 시술을 받고 있다. 남 원장은 “모든 고통과 통증은 혈액순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게 어혈과 혈석이다. 따라서 고통과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관 속의 어혈과 혈석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정상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 시술 전파 위해 후학 양성 예정
자신의 기를 아낌없이 환자에게 쏟아 부으면서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남기식 원장. 그것이 하늘이 자신을 선택하고 자신에게 부여한 운명이라 믿기 때문이다.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연구와 개발로 획득한 특허로 제조기업을 설립, 17년간 경영한 CEO였던 그는 CEO로 바쁘게 생활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800여 명의 환자들을 무료 봉사로 완치시켰고, 교통사고 이후에는 사업을 정리하고 기 치료에만 전념해왔다. (주)남북의료기 재직 당시에도 10여년 동안 신설병원 시설에 따른 장비를 취급하며 지대한 기여를 했던 그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부천 성가병원에서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기 시술로 의료부문 대체의학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아 사회공헌 대상 및 신지식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렇듯 기 시술의 정점에 서 있는 남 원장이기에 최근에는 그의 독보적이고 특출한 기 시술에 관심을 보인 몇몇 여행사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등 동서양의 의료 관광객을 모집하겠다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남 원장으로서는 자신의 실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고. 밀려드는 국내의 환자들을 뒤로 하고 외국의료 관광객을 먼저 시켜야 하는가하는 이분법적 딜레마로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한편  스스로 터득한 기 시술 전파를 위해 후학 양성에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남 원장은 ‘한국의 유산’ 산업융·합 촉진법에 의거 ‘2012-2013 스포츠대체의학 기(氣)시술 과학기술유산’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수필가로도 활동 중인 그는 “아픔과 고통 속에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을 위해 빛과 희망을 주려 한다”며 “희망을 향한 동행의 일환으로 기 시술의 삶을 평생 동안 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