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무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공무술은 적을 한 번에 제압하기 위한 군 핵심 무술이지만 최근 들어 (사)특공무술국제연맹의 박명철 회장은 특공무술을 호신무술로써 생활스포츠로써 다이어트체육으로써 저변을 확대하면서 무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 박명철 (사)특공무술국제연맹 회장

무도(武道)란 승부나 경쟁보다 자기발전과 자아발전을 위해 심신을 연마하고 바른 정신과 마음을 가지는데 우선한다. 인간은 사회질서와 규범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무도의 수련은 예의와 관용, 효와 지,덕,체 등을 배우고 수련하면서 심신의 수양을 통해 인내심과 강한 정신력을 길러주고 사회생활의 정신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기도 하다.

특공무술은 미래지향적인 차세대 무예
무술을 뛰어넘어 폭넓은 심신건강을 위한 사회체육의 일환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사)특공무술국제연맹의 행보가 화제다. 박명철 특공무술국제연맹회장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사회체육이 활성화됨에 따라 심신 수련과 국민체력의 증진을 목표로 특공무술국제연맹이 탄생한 것”이라며 “건전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육체를 가꾸고 정신을 키워나가 적극적인 사회일원으로서 책임감, 협동심을 발휘할 줄 아는 훌륭한 인격의 수양으로 높은 의식의 교양과 인격의 함양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공무술은 개인의 신념과 긍지를 지킬 수 있는 존엄성과 정체성을 가진 무예로, 미래지향적인 차세대 무예다. 흔히 특공무술하면 흡사 젊은 남성들만의 거친 무예인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대중화되면서 여성과 어린이, 나아가 노인과 청소년을 위한 심신 수련 프로그램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특공무술국제연맹은 연맹에 부여된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군, 경찰, 관공서, 해외에 이르기까지 특공무술이 가지고 있는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만남의 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청소년 선도하는 제3의 교육

▲ 전국청소년 무예대회에서

특공무술은 인간이 지닌 잠재능력을 상황에 따라 자유로이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순간적인 위기상황에서 방어와 공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동작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엄격한 규칙과 상호존중의 예를 생명으로 하는 무도정신과 무술은 현대인의 신체를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더 없이 좋은 운동이다.
박명철 회장은 특히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특공무술의 수련을 통해 학원폭력과 왕따 문제 등을 예방하자는 움직임도 전개해왔다. “특공무술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근골단련과 올바른 마음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학생과 일반인들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여성들은 자신을 지키는데 효과적인 생활체육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격투기나 무술만을 가르친다면 그것은 싸움을 가르치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있기에 특공무술국제연맹은 무술, 무도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정신과 핵가족 시대에서 간과되기 쉬운 또래의 놀이 집단, 과거 대가족 시대의 가정문화, 학교교육, 사회교육 등에서  배려하는 마음, 인성, 협동심, 자신감, 전통예절 등을 함께 가르치고 있다. 현재 전국 50여 개의 지부에서도 이와 같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폭력 근절 위한 노력 기울여

▲ 군 부대에서 교육중인 박명철 회장

 “무술인은 기본적으로 ‘효, 예, 인, 의’의 정신을 기본으로 가지게 된다. 박명철 회장은 이것이 진정한 무도정신”이라며 “꿈과 목표를 망각하고 자신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헛되이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 이러한 무술인의 기본 정신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고 그 바탕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무술이 태초에는 살아남기 위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존재하고 필요했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이제는 심신수련의 무술로서 변해가야 한다”면서 “어릴 적부터 입시준비의 교육이 학생을 심약하게 만들고 있다. 일선 학교의 선생님도, 교생선생도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학교를 벗어난 장소에서도 올바른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공무술국제연맹은 결코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의 체력증진과 정신수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가지게 함과 동시에 우리사회의 일익에 작은 힘이나마 기여하고자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