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진보는 사회를 변화시키고, 사회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방향으로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는 메가트렌드를 형성하게 된다. 산업사회 이후 지식과 정보를 가진 사람이 근육을 가진 사람보다 우대받는 사회, 두뇌경제 시대로 바뀌었다.

▲ 홍미경 원장은 “시대가 아무리 변화해도 아이들을 아이들답게 키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식과 정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세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경제적 풍요를 누리게 됐다. 지금 우리는 스마트 세상, 스마트 워크, 스마트 인재를 말한다. 근육과 두뇌, 힘의 시대에는 이성적 리더, 남성형 리더를 필요로 했다면, 오늘날 마음의 힘이 더 중요해진 감성시대에는 따듯한 감성으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리더, 높은 도덕과 윤리의식으로 신뢰감을 주는 리더를 선호하게 된다. 선진사회로 갈수록,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감성능력, 즉 마음의 힘은 더 중요하게 된다. 따라서 감성과 꿈을 이야기하며 공감할 줄 아는 감성적 리더, 여성형 리더는 시대적 요구인 것이다.

영재성과 자연을 조화시키는 전인교육 실시
세계 각국의 역사를 훑어보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여성 리더들이 등장한다. 늘 큰소리치며 강해 보이던 남성 리더들이 위기에 무기력하게 무너질 때 강인한 여성 리더가 나타났다. 늘 2선에만 머무를 줄 알았던 여성 리더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위기를 이겨냈다. 여성의 숨겨진 강인함이 그 원동력이다. 최근 여성리더십이 강조되면서 홍미경 배성유치원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분당에 위치한 배성유치원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부터가 확연히 차별화된 유치원이다. 인성 및 감성교육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창의력 신장 교육을 펼쳐나가고 있는 배성유치원은 손꼽히는 명품 유치원으로 유명하며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미경 원장은 “영유아기의 인성이야말로 부모와 친구, 교사 등 다양한 사회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부터 형성해 나가며 유아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사고와 경험으로부터 축적된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유아교육과 겸임교수로 수년간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겸임교수, 에듀닥터 영재 유아발달 연구소장, 배성유치원 원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배성유치원은 홍미경 원장이 7년간 창의성 영재유아발달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구해 온 모든 교육적 데이터를 담은 교재와 교구로 차별화시킨 수업을 통해서 영재성과 자연을 조화시키는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 안의 또 다른 놀이학교 ‘쿠레레’에서 놀이교육에 교육적 프로그램을 도입해 영재성을 계발함과 동시에 유치원 곳곳에 생태 텃밭과 녹지를 조성, 유치원에서 직접 담근 간장, 고추장, 된장을 비롯해 제철 채소와 야채들로 가득한 음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홍 원장은 “자연 속에서 뛰어 놀고 소리 높여 웃으며 놀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제 꿈”이라며 “시대가 아무리 변화해도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키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내가 딴짓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출간

▲ 홍미경 원장의 아내들을 위한 치유 에세이 <아내가 딴짓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아이들의 내면에 감춰진 재능과 잠재력을 일깨우고 바른 인성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저서들을 틈틈이 집필하고 있는 홍미경 원장. 그는 지금까지 <비교하는 엄마, 기다리는 엄마>, <내 아이 마음 보살피기> 등을 출간했으며, 최근 남편과 자식을 뒷바라지하며 사느라 미처 스스로의 아픔은 돌보지 못한 이 땅의 모든 아내들을 위한 치유 에세이 <아내가 딴짓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 원장은 “이 땅의 아내들은 대부분 지친 생활 속에서 마음앓이를 하며 공허함과 우울함, 무력함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느끼며, 내 자신부터 중년의 어느 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곤 했다”며 “그러한 마음들은 이 세상 수천, 수만 명의 아내들이 비슷한 고민 속에 빠져들어 ‘나는 대체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는가’라는 질문 앞에 당황하고 방황하며,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곤 한다. 아내들의 속마음을 드러내어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집필, 출간하게 되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의 아내들은 아무 문제가 없는 듯 보이지만, 위태롭기만 한 각각의 중년들의 가정의 은밀한 사연들은 너무나 많다”면서 “건강한 딴짓이야말로 해소되지 않는 불만을 속 시원히 풀어주고 몸과 마음에 변화를 불러오는 활력소가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내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 즐기며 살아갈 때 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이 되기도 한다. 이 세상 아내들이 세상과 잘 소통하며 어디서나 행복을 느끼는 삶의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