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시대로 접어든 한국의 외국인 이민자는 현재 2.5%에서 2020년에는 5%를 상회할 것이라고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제 농촌 도시 할 것 없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민자와 취학연령을 넘어선 2세를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다.

▲ 신광열 회장은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다문화시대를 맞아 정부, 지자체, 각 기관들과 연계해 활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종의 다문화인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국제사회의 이해, 글로벌 시대로 발돋움할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사회는 일찍부터 다문화 이민정책을 추진했다. 종교, 인종, 언어, 문화를 녹여낼 수 있는 톨레랑스 즉 관용의 정신으로 출발한 다문화정책은 최근 잇따른 다문화사회에서 성장한 저소득계층의 불만과 폭동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 토트넘에서 일어난 저소득계층인 다문화 청년의 폭동과 프랑스 파리에서 불거진 아프리카 식민지 출신 이민자의 오랜 불만과 폭동은 이를 잘 설명해준다. 극단적인 문화갈등과 빈곤의 악순환 고리를 정부 정책이 끊어내지 못한 것이다. 외국 다문화정책의 실패 사례를 교훈삼아 우리나라는 우리의 실정에 맞는 다문화 사회를 이뤄야 한다.

국제적 수준에 맞는 한국 다문화사회 구현에 총력
신광열 국제사회복지정책위원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Foreigners Welfare:이하 ICFW) 회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출범한 ICFW는 결혼이주민 여성을 비롯한 이주노동자, 외국인 유학생 등 우리 사회의 다문화 구성원으로 활약하는 이들의 애로사항을 각국 주한 대사들과 국제회의, 인터뷰, 프로그램을 통해 논의하는 한편, i-다문화신문발행으로 시민, 외국인들과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 communicating함으로써 한국 다문화사회가 국제적 차원에 이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민간단체다. ICFW를 창립한 신광열 회장은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제정되기 훨씬 이전부터 한국사회의 다문화로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세계가 열릴수록 문화는 어디로든 이동하고 혼합하며 변화하려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의 소통이 원활해질수록 세상은 다문화화가 불가피하다. 의식주의 하이브리드와 퓨전이 더욱더 우리의 생활공간을 감싸게 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언어나 예술, 문화나 이념마저도 다원화, 다중화, 다양화된다. 이제는 단일민족을 고집해온 우리도 민족과 문화에 대한 지나친 독선과 독단을 경계해야 한다. 신광열 회장은 “인천송도에 국제 신도시에 유엔국제기후기금(GCF)들어서고, 유엔국제사회상임이사국, 서울 G20정상회의와 핵 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한 한편,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준비 중인 우리나라는 국제적 하이브랜드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춰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다문화는 우리가 매우 중요시 여겨야 할 대목이다. 글로벌 시민으로서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다문화를 통해 창출될 가치는 수치로 따져 묻는 게 무의미하다. 이를 위해 가장 앞세워야 할 것은 바로 소통이다. 다문화는 세계 속에서 새로이 진정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와 역사적 전환기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앙정부 및 관련기관과 다문화인들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국제사회로의 징검다리가 되고 있는 ICFW는  현재 ‘다문화’라는 사회교육을 통해 청소년 리더십, 세계의식 고취 등 최고의 아카데미 트레이닝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미스 국제다문화 여성 선발대회’ 개최, 각국 외교관 중 ‘최고대사’ 선정수여식 및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주한대사를 위한 특별송별식, i-다문화신문 발행, 10차에 이르는 국제회의 개최, UN이주노동자결의협약 체결을 기념으로 지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를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다문화의 선봉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해 12월19일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2012년 세계 이민자의 날을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 인사말하는 신광열 회장 - 제10차 ICFW 국제다문화정책회의 29개국 참가

다양한 사업으로 다문화 복지의 근간 마련
신광열 회장은 3년째 KBS 제3라디오 <우리는 한국인입니다>에 출연하며 다문화사회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홍보해왔다. 다문화 복지의 뿌리를 튼튼히 하기 위해 각국 대사들을 만나고, 정책적으로 반영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광열 회장.  현재 PPCWC 아카데미 대표을 역임하고 있는 신 회장은 청소년 리더십교육과 사회복지 전문인 양성에도 주안점을 두고 ‘복지실현’을 위한 또 다른 근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복지사업은 물론, 21세기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과 전문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들에게 양성 프로그램인 PPCWC아카데미를 8년간 실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금까지 전국 150개 대학에서 총1,200 명의수료생을 배출하고  21세기 청소년프로그램리더십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사회 매너교육, 국제사회 교육적 미래의 방향, 주한대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자 국제사회 시민으로서의 꿈을 키우고 동기를 부여하는 최고의 탁월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 시작된 PPCWC아카데미는 사회복지실무는 물론, ‘타인이 보는 나’, ‘인성교육’, ‘21C 매너’, ‘글로벌리더와의 만남’ 등 개인적인 요소부터 국제적 요소까지 폭넓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광열 회장은 “현대 사회의 다양화된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의 엘리트적 역량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다문화시대를 맞아 정부, 지자체, 각 기관들과 연계해 활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종의 다문화인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국제사회의 이해, 글로벌 시대로 발돋움할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