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정서와 지식의 소용돌이 속에서 삶의 진정한 행복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종교가 가져다주는 의미는 뭘까. 세상사에 대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며, 인간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한다.

▲ (사)교단용화불교의 교령이자 불교법사사회교육원의 원장이기도 한 청주시 명암동에 위치한 용호사의 천강스님

우리사회에 좀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대중불교, 생활불교를 만들어나가고 불교사상을 인류사회에 정착시켜 불국정토를 실현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바탕으로 불교의 이론적 학문의 이해와 올바른 실천 수행법을 교수하여 불자로서의 참된 활동과 가치관을 갖도록 하며 나아가 불교적 인격과 지혜로움을 터득하고 우리 인류사회의 건설에 기여하는 훌룡한 법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교육청에 등록된 불교법사사회교육원이 설립되었다.

불교법사사회교육원의 역할
법사(法師)란 불교의 정법을 호지하고 설법하여 중생요익을 이루고 모상도법을 성취하기 위해 입도성행(入道聖行)하는 자로, 불교수행과 설법을 대승교법에 따라 수순하고 불교 전법활동을 선도하는 불교지도자다.
(사)교단용화불교의 교령이자 불교법사사회교육원의 원장이기도 한 청주시 명암동에 위치한 용호사의 천강스님은 본 교육원은 부처님의 평화와 평등사상에 입각하여 부처님의 진리와 자비로 모든 중생의 해탈성불과 불국정토의 실현을 위한 불교지성인으로서 인격을 갖추고 사회에 빛을 발할 수 있는 법사양성과 제대로 된 불교교육을 받지 못한 출가인 뿐만 아니라 무속인들에게 올바르고 깊이 있는 불교교육을 이수하고, 불교의 진리인 경전, 불교의 법요의식, 사찰음식, 전통춤, 등 문화와 예술의 내용을 체계적인 학습과 법계고시를 통해 진정한 공인자격증을 취득하게 하여 포교능력을 함양시키고 세계 인류의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데 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불교는 세계불교의 중심
대한민국은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이겨내고 열강속에 쌓여 외우내환과 사회적 혼란이 세계적으로 심했던 나라중의 하나였으나 남북전쟁 이후 불과 40여 년 만에 우리나라는 세계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사회문화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그 이전에는 북한이 남한보다 더 환경이나 경제사정이 좋았지만 북한은 정치와 경제, 제도 등의 독재로 민주화가 되지못했고, 종교의 자유가 없어 남한과의 격차는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사단법인 교단용화불교총본산의 교령 천강스님은 “우리나라는 미륵의 종주국입니다. 반만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옛날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시대, 즉 열매를 맺지 못하고 푸른 싹과 꽃만 피는 시대, 긴 세월 동안  가난이 지속되어 왔던 청양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건(乾)의 세상이 사라지고 백양의 시대, 여성상위의 시대가 나타나는 곤(坤)의 세상으로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라고 언급하면서 용화불기 31년 미륵세계의 시작이 열리는 시대. 남성이 여성을 따라가는 시대. 국내 최초로 여성대통령 탄생. 이것이 바로 미륵의 세상이 열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피력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실현

▲ 충북 청주시 명암동에 위치한 용호사

이 땅에 불교가 전래되면서 미륵에 대한 소망 역시 현세를 구원하기 위해, 중생을 해탈시키기 위해, 민중 속에서 그 모습이 점점 구체화 되어가는 용화세상이 오고 있다.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로는 스스로 열심히 실천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이고, 아래로는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일깨워 참된 지혜와 자비의 삶으로 인도하여 이 세상을 정신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각성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 것, 즉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실현에 있는 것이다.

‘성불하세요’ 라는 인사말은 겉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라 변함없는 마음을 찾아내어 다 같이 행복하게 살자는 우리의 소원이다. 어느 종교든지 진실된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면 어둠 속의 거울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일념 정진하여 번뇌 업장을 깨끗이 소멸시킨다면 모든 마음은 불심으로 충만 되어 원래대로 되돌아 갈 것이다.
천강스님은 “용화불교는 생활불교입니다. 우리 스스로 삶의 도리를 다해야 하며 남을 탓하지 말고, 나에게 가진 것이 있다하여 그것이 영원히 내 것이 되리라고 생각지 말고, 내 몸도 원래는 부모님의 것이었으니 부모에게 효를 행하며 물질이 아니라 정신과 혼이 담긴 삶을 살아야 합니다.” 라고 강조하면서 세상의 중생들 모두 깨달음을 열면서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다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