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6일에 설립된 (주)현대오토콤은 사람들이 블랙박스라고 하면 비행기 블랙박스만 떠올리던 초기부터 지금까지 개발·제조·유통을 모두 담당하며 건전한 시장형성에 앞장서 왔다.

▲ (주)현대오토콤 이경우 대표

블랙박스는 사건사고의 원만한 해결과 사후처리에 대한 비용절감, 증거로의 활용, 안전운전의 의식 고취 등 제품의 활성화만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클 뿐 아니라 그 시장성이 가진 잠재력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뉴스메이커가 주관한 ‘2013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대상’ 차량용 블랙박스 부문에 선정된 ‘다본다’ 현대오토콤 이경우 대표를 만나보자.

블랙박스 춘추전국시대, 1위 자리매김으로 소비자 보호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 제 1위 기업 (주)현대오토콤은 임직원 모두가 개척정신으로 이뤄낸 산물이다. 운전자들에게 널리 인식되지 않은 차량용 블랙박스를 알리기 위해 ‘다본다’ 제품을 내걸고 노력한 결과 블랙박스의 긍정적인 효과가 공익적인 부분과 맞아 떨어지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무려 1000% 이상의 성장률을 이뤄냈다. ‘다본다’ 블랙박스는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고려한 UI와 기능, 경쟁업체들보다 한 발 앞선 기능의 구현으로 지난 7년 동안 블랙박스의 표준을 선도해 오고 있다. 3.5 inch 와이드 대화면 LCD와 PIP 기능은 국내에 최초 적용한 사례로 꼽힌다.

세계최초! 블랙박스의 혁명
지난해에는 판매실적이 85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대표적인 효자 제품으로는 업계 최초로 최대 사이즈인 3.5inch 와이드 LCD가 적용된 ‘다본다 럭셔리(DBL-100)’가 있다. ‘다본다 럭셔리’모델은 고화질의 영상 저장 기술과 다양한 기능의 접목,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기존 후방카메라와 연동할 수 있고 LCD 화면에서 전후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PIP 기능을 갖췄다. 또 저장된 형상을 PC가 아닌 현장에서 LCD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센서(가속센서)를 내장해 충격·가속·감속 등을 감지하고 사고 당시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모델은 CJ오쇼핑과의 전략적인 기획 하에 홈쇼핑에서만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약 200억원의 실적(주문액 기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A/S를 위한 전문 콜센터를 운영하여 고객문의를 받고 한 번 문의 받은 내용은 DB화 해 이후 신속한 고객관리를 위해 활용한다. 이경우 대표는 “최근 중국산 제품이 많이 들어오면서 품질과 사후서비스(A/S) 등으로 소비자의 불편과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국산 제품으로서의 자부심과 소비자의 신뢰를 위해 R&D 투자와 고품질, 고화질, 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고 가격경쟁력의 확보와 함께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여’의 경영철학은 계속, 올해를 수출의 원년으로
현재 자사모델 8종과 약 40여종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브랜드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고품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까지 이어갈 방침인데 지난 2009년에 이미 미국 수출을 시작하고 캐나다 지사 계약까지 완료했다. 이 대표는 “덕분에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함께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위한 전략을 기획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안전운전 문화 정착을 통한 사회에 대한 ‘기여’를 사명으로 달려온 기업,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인한 ‘고객만족’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경영방침으로 한 건강한 기업이 승승장구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2013년 1월 포브스코리아 주최한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차량용 블랙박스 부문 대상과 함께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계사년이 (주)현대오토콤을 세계 1위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하는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