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역사에서 남성은 국가 통치를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분야를 고유 영역으로 삼아 활동했으며, 여성은 이들의 지원자 역할을 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여성들에게도 참정권 및 선거권이 주어지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와 정치 참여가 늘어나며 새롭게 등장한 여성 리더들은 과거 남성들만의 고유영역이었던 분야의 벽을 허물고 있다.

▲ 제28회 사법고시 최연소 합격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화제가 되었던조현욱 변호사.

최근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선구적인 몇몇 여성 지도자들의 등장만으로는 여성의 권익이 신장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여성 리더들이 꾸준히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향후 수많은 여성 리더들이 여러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

제28회 사법고시 최연소 합격 기록
여성 리더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약진하면서 법무법인 도움의 조현욱 대표변호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설립된 법무법인 도움은 형사, 민사, 행정사건에서 ‘정의는 살아있다’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현욱 변호사는 1986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4학년 재학 중 제28회 사법고시에서 최연소 합격을 기록하며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던 인물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법률구조기관을 세운 故 이태영 변호사를 보며 어린 시절부터 법조인의 꿈을 키워왔던 그는 “법조인은 단지 공부를 잘하고 경쟁에서 앞섰다는 이유로 다른 이들보다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법조인은 개인의 성취를 위해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이기적인 그룹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이기적인 성향을 위해 이타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도록 늘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고 말했다.  형사소송과 부동산 소송 외에도 민사, 행정, 가사소송을 다루고 있는 조현욱 변호사는 최근 법조계에 진출하는 여성 법조인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하여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성 법조인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사실관계와 법률적 쟁점을 꼼꼼히 파악할 수 있어 법률은 오히려 여성들에게 적합한 분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에는 여성 법조인이 수적으로 적어 오히려 혜택을 받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여성 법조인이 많이 늘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업무상의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 여성 스스로가 남성 법조인과 동등한 역할을 감당할 각오를 되새기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돕기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법조인들에게 출산·육아의 공공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외된 이웃 위해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
제28회 사법고시 최연소 합격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숱한 화제를 뿌렸던 조현욱 변호사. 그러나 그는 화려한 법조인의 삶을 선택하는 대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신의 법률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공익 변론을 펼치며 법률서비스 사각 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이후에는 공익변론을 펼치며 체득한 정의감각을 사법의 주류 안에서 실현하고자 판사의 길을 선택했다. 인천지법 부장판사로 근무할 당시 영장전담, 형사재판을 담당했고, 이후에는 민사합의재판을 담당하며 치우침 없는 법조인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아픔과 눈물이 사건 이면에 숨어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조 변호사는 그들을 위해 모든 힘을 쏟고자 과감히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 현직에서 쌓은 법률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민·형사, 가사, 부동산 등 제반법률문제에 대해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조현욱 변호사. 특히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도 형사피고인들에게 편지로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으며, 자격증 공부에 필요한 책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인천광역시, 부평구청, 동구청, 중구청의 법률고문 및 각 기업체의 법률고문으로도 활동 중인 조현욱 변호사는 “행정 및 기업문화가 더욱 성숙한 법치주의에 다가가기를 바란다”면서 “분쟁의 이면에 있는 사람들의 아픔과 눈물을 다독여 주는 것도 법조인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인천 시민들을 위한 법률자문, 강연을 통해 법을 통한 평화운동에 애쓰는 그는 앞으로 깨진 가정의 회복운동과 위기 청소년 지도를 위한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 변호사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