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코이카 소속 PAS 대학생 (청년)해외봉사단 단장으로 위촉되어 전국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 26명을 이끌고 3주간 라오스에서 문화체육교류 및 교육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특히 요가와 명상 태권도 한류댄스 (강남스타일) K-Pop ,연날리기 모형비행기 만들기, 천연 염색하기 치즈 만들기, 한복입고 부채춤추기, 한국어와 전통민속놀이 배우기등 한국의 문화와 체육활동을 가르쳤다.

▲ “환자의 생활습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개선 프로그램을 제시해주는 의료와 운동을 함께하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최경아 교수

가만히 서있어도 온몸에 땀이 주르르 흐르는 무더위에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리며 한국을 잊지 말기를 소망했다. 하룻밤에 열 군데씩 모기에 물리고 파리 도마뱀 심지어 부엌에 두 마리의 쥐까지 있는 곳에서 힘든 생활을 하며 차량도 뚝뚝이(오토바이에 리어커를 연결한 서민 교툥수단)를 타거나 늘 걸어 다니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내면이 아름답고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기쁘다는 말과 함께 얼굴에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좋은 나라인지 몰랐어요. 그리고 한국 남자들이 정말 멋지다는 것도 알았어요.” 평소에도 나눔의 집, 노인정 등에서 무료 요가 강의를 하는 등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는 이번 라오스 단장을 통해 이웃 나라와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고 순수한 민간 교류를 통한 행복을 새삼 느꼈다고 전했다. 그녀의 한마디 “ 해외봉사를 통해 돈을 얻은 것도 아니고 명예를 얻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소중한 사람을 얻었습니다. 마지막 날 헤어지기 싫어하는 라오스인들과 함께 부둥켜안고 울며 진정한 사랑을 배웠습니다.“

“요가의 지나친 상업화 경계해야”
건강이란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영구 불멸할 수 없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순리이다. 즉, 생명현상은 신비로울 만큼 섬세하고, 정교하지만 그 현상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고 개체의 생명이 다하면 멸하는 것이다. 우리는 가능한 한 건강을 유지하여야만 주어진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참된 삶을 영위하는 것은 건강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부터 인간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왔다.

요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운동

▲ 최경아교수의 6색건강요가

물질문명의 발달로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건강과 웰빙에 대한 현대인들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요가 등의 운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요가는  단순한 다이어트의 개념을 넘어 우리 내면을 돌아보고 심신을 건강하게 해 주는 운동으로,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현대인들에게는 맞춤형 운동인 동시에 지친 심신을 달래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 데일리는 요가를 꾸준히 할 경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최경아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부 교수는 “요가는 과격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특별한 기구도 필요 없이 일상생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다”면서 “특히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에게는 혈액 흐름을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위한 핫요가,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수험생 요가 등 맞춤형 요가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최경아 교수는 “요가를 너무 상업적으로만 다루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요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운동이다. 각자에게 맞는 자세를 배우는게 가장 중요한데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깊이 없는 교육을 전함으로써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이어 “요가를 단순히 다이어트의 도구로만 생각한다는 점도 문제다”며 “요가는 남성이나 노인, 청소년 모두에게 꼭 필요한 운동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습관처럼 늘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신의 균형을 도모하며 진리를 깨닫기 위해 실존철학으로 시작된 요가는 건강을 넘어 아름다운 바디라인 형성, 성기능 향상에도 놀라운 효과를 보인다. 최경아 교수는 “특히 은퇴 후 부부가 함께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피부를 접촉하고 눈을 맞추면서 요가를 하기 때문에 친밀감이 생기고 웃음을 잃지 않게 된다. 요가에는 명상도 포함되는데, 명상은 신체에 행복한 감정을 일으키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퀴즈프로그램 반지원정대 출연하여 우승상금 5,000만원 전액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

▲ 라오스대학생회외봉사단장 최경아교수, 라오코리안칼리지 이정환학장, PAS 정동구 회장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요가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최경아 교수는 현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MBC 해설위원, 일본 가와사키의료복지대학 특별연구원, 대한요트협회 자문위원, 대한민국해양연맹 이사 ,한국스포츠심리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동아신문에 ‘최경아교수의 6색요가’라는 주제로 칼럼을 써온 그는 국민일보 쿠키TV <최경아 교수의 행복요가>와 생활건강 신통방통 오피스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1년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부장으로 부임한 이후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최경아 교수는 지난해 11월 TV 조선 반지원정대 퀴즈쇼에 출연하여 최경아 학부장, 최성조교수 등 5명의 교수들이 함께 5,000만원의 우승상금 받았으며 전액을 학교에 기부하여 제자들의 등록금으로 전달함으로써 사제지간의 아름다운 정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스포츠건강관리학부는 체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동시에 현장실습을 강화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간고등어 코치로 유명한 최성조, 일본에서 스포츠과학을 공부한 주용인, 프로골퍼 이종임, 홍보교수로 탤런트 이종원과 배우 이정용 등을 직접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스포츠건강관리학부에서는 기초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실습에 강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 연예인 건강관리 총괄 매니저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교수는 “연예인 건강관리 총괄매니저는 24시간 동행하면서 연예인의 스케줄 관리 뿐 아니라 건강과 체력적인 측면을 챙겨준다. 드라마·영화에 나오는 운동·무술을 함께하고 직접 가르쳐 줄 수 있는 총괄매니저는 국내에서는 처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학생 전원의 신체 사이즈와 체중, 근력, 체지방 등을 측정하고, 한 학기가 지나면 비포 앤 애프터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최경아 교수는 “졸업 후 전문 트레이너가 되더라도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아울러 다양한 산학협력 과정을 늘려나갈 것이다. 트레이너 뿐 아니라 병원의 운동처방, 책이나 칼럼을 쓸 수 있는 언론인, 방송 진행, 세미나 발제자로서의 길 등을 모색 중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경아 교수는 현대인의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요가동작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내용이 담긴 다섯번째 저서의 출간을 준비 중이다. 그는 “의료행위로 질병만 고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정확하게 환자의 생활습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개선 프로그램을 제시해주는 의료와 운동을 함께하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에 앞으로도 성실하게 지도자를 양성하며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