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초 선인장은 한국 특유의 토양에서만 자라는 한국 토종 선인장으로 손바닥 선인장 중 하나다. 병충해가 없고 영상 50도, 영하 20도의 노지에서도 얼어 죽거나 말라죽지 않으며 장마로 인해 10여일 이상 침수해도 살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이다.

▲ 임채문·신미숙 대표는“솔발재 천년초는 앞으로 과학과 사랑이 담긴 식품으로 전 세계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십 년 그 이상을 장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천년초’다. 최근 천년초 선인장은 무해무독하여 부작용이 없으며 인체에 면역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약성이 강한 식물이라고 밝혀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無 실현한 친환경 농법으로 천년초 재배
솔발재 천년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솔발재 천년초는 산 좋고 물 좋아 전국 최적의 재배조건을 갖추고 있는 경북 영덕군 주왕산 자락 지품면 송천 함지골에서 10년째 천년초를 재배하고 있다. 영덕군 지정 농특산물로 지정된 유기농 ‘솔발재 천년초는 무농약·무비료·무제초제 등 ‘3無’를 실현한 친환경재배를 모토로 하고 있다. 솔발재 천년초의 임채문·신미숙 대표는 “천년초 농축액과 생줄기 등 키토산을 퇴비로 사용해 키운 ‘유기농 천년초’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또 천년초 와인과 천년초 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현재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 받은 솔발재 천년초는 경북 영덕 특산품인 대게의 껍질을 퇴비로 사용해 키토산 함량을 높였다. 임채문 대표는 “천년초 선인장은 뿌리, 줄기, 열매가 약성이 뛰어나 모두 식용으로 쓰인다”며 “천년초 선인장 내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표고, 율무, 칡뿌리보다 월등히 높게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은 멸치의 9배, 식이섬유는 곡물과 채소의 각각 6배, 8배, 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의 3배, 페놀 함량은 알로에보다 5배, 사과보다2배, 비타민C는 오렌지보다 무려 13배나 높게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천년초 선인장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노화방지,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 산 좋고 물 좋아 전국 최적의 재배조건을 갖추고 있는 경북 영덕군 주왕산 자락 지품면 송천 함지골의 솔발재천년초

무엇보다 천년초 선인장의 효능 중 가장 으뜸은 당뇨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천년초 선인장은 인슐린 내성이 생기지 않아 지속적인 효과가 있다”면서 “혈당 강하제 복용시 간 기능 저하를 막아주며 혈당치를 저하시켜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천년초는 자연이 준 최고의 건강식품이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천년초 선인장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 막강한 섬유질은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변비, 비만 예방, 내장독소 제거, 장운동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으며 피부질환, 류머티스 및 화상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량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노화와 질병의 중요한 요인인 산화염증에 저항력과 개선 능력이 탁월하다.

영덕군 지정 농특산물로 선정된 솔발재 천년초
천년초 선인장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뚜렷한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자생하는 한국 토종이다.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에서 자랐을 때 가장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천년초 선인장은 겨울철 비닐하우스 없는 영하 20℃의 노지에서도 얼어 죽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인해 병충해에도 강하다. 이 때문에 천년초 선인장은 농약 등 제초제는 물론 화학비료도 일체 사용하지 않는데다 처음 종자를 이식할 때만 유기질 거름을 사용할 뿐 모든 과정은 자연상태 그대로 재배, 100% 자연친화적인 우수한 제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과거 집집마다 상비약초로 한두 그루씩 기르던 토종 선인장의 탁월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마구잡이로 채취되어 한때 멸종위기를 겪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 동식물을 증식하려는 연구가 진행되면서 천년초 선인장도 점차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신미숙 대표는 “천년초 선인장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등 무공해 신작물로서 개발이 유망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덕군 지정 농특산물로 선정된 솔발재 천년초는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고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판매와 함께 각종 농특산물 축제를 비롯해 서울도시철도 5678장터열차, 전국팔도행사,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광화문 농부의 시장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판로 확대를 시작했다. 김포 산림조합 내 산림마트에 입점했으며, 2013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 대표는 “천년초는 인체에 무해무독한 면역력 증강제인 완전식품으로 신이 주신 천연의 우리 농산물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면서 “솔발재 천년초는 앞으로 과학과 사랑이 담긴 식품으로 전 세계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