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박민선 기자(사진=김해시)

- 50여 가구, 사업비 1억6000만원 지원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구 도심지(동상, 부원, 회현동)에 거주하는 기후변화의 취약계층 가구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2015년 2월 수립된 김해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에 의하면 폭염에 대한 기반시설 취약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바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낙후된 구 도심(동상, 부원, 회현동)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 도심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폭염 빈도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상 기후에도 안전한 생활권 보장과 김해시 장기 계획인 2021년 ‘쿨 시티 김해’ 조성을 위한 대책 일환으로 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160백만원으로 50여가구에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 영유아 세대 중 장애인,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이하 가구를 우선순위로

관할 주민센터에 2월15일까지 신청하면, 사업대상 조사 후 실시설계를 통해 사업내용을 결정하여 6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지붕에 쿨루프(여름철 지붕의 태양열을 반사‧방사시켜 내부 열기 축적 감소로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법) 시공과 가구내 단열을 위한 단열 창문 또는 열차단 필름 설치, LED전등‧절수기 등을 설치하여 냉‧난방에너지를 절약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이다.

김해시 친환경생태과 관계자는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환경 개선으로 기후변화에 강한 안전한 도시 조성은 물론,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가 연간 34톤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