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든 선진화된 사회는 기부문화가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 국민 스스로 자신이 속한 사회를 ‘나’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으로, 국가와 사회의 미래발전은 공동체의 공동번영이 좌우하는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기부와 나눔이라는 것이 당장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없을지라도 이것이 훗날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안상호 기자 press83@

▲ 사람들과 나눔을 가질 때 비로소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수 있다고 말하는 행복문화연구소 신은주 실장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각종 보고서에는 우리나라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부족한 원인으로 아직까지 일회성 기부 이벤트는 많지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기부 시스템이 부족한 상태로써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행복문화연구소의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면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행복한 삶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
행복문화연구소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워킹 갤러리 행사, 기부행사 기획 등을 토대로 매년 지속적인 행사 진행을 통해 가까운 삶의 환경 속에 문화를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문화커뮤니티 단체다.
행복문화연구소의 신은주 실장은 “자발적 재능기부 참여를 각 회원들에게 유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행사를 하나의 삶의 풍요로움의 촉진제로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결혼과 인생에 대한 가치관 설립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행복한 삶,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방향과 지표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가 행복해야 행복한 사회 구현된다

▲ 서울대발전후원회 기증그림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무엇보다 우선은 본인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기본이 되어야 하며 가족구성원들의 화합과 이해가 바탕이 되고 삶 속에 예술이 숨 쉴 때라고 행복은 정의하고 이 세 가지가 삶 속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행복문화연구소는 용인연세세브란스병원 내 삶속의 전시 주최, 서울대학병원 내 함춘회관 속 의료마케팅과 문화의 융합 세미나 및 그림 전시, 서울대학병원 김중만 사진전 기획 참여 및 후원, 서울대병원 그림 기부, 경산농장에서의 나무심기 실천, 중견 작가들의 전시 지원 등을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재능기부 활성화 및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일 다방향의 사업 활동을 전개해 나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혼율이 급증하고 가정이 붕괴되는 요즘사회에 올바른 결혼가치관 형성과 배우자를 찾기 위한 가치관 성립 및 본인 스스로의 성향을 인식할 수 있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아암 기부행사 등 어린이복지관련 행사 진행, 그림이 있는 시집 발간 계획과 현재 강남 아이원 안과전문병원과 문화콘텐츠 기획 및 재능기부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산 하양읍에 위치 한 행복의 농장을 통한 나무심기 운동을 진행해 산소발생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행복문화연구소는 앞으로도 우리 강산을 좀 더 푸르고 보존 할 수 있는 활동 및 에너지 및 신소재 개발 연구 등 그린사업, 미래 발전 사업에 투자와 지원을 계속해 나아가면서 “우리 주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자연환경보존활동 및 문화행사 창출, 인류 복지를 위한 신미래 사업 진행 등으로 작은 힘이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복이란

▲ 주대희 작가의 특별 전시전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의 양은 매우 미미하다. 다시 말해서 부자가 보통 사람들보다 더 행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가난은 가난이 드문 나라나 문화에서 행복하지 못할 가능성을 크게 만들곤 한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 중 “좀 더 일을 열심히 할 걸”이라고 후회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하지만 “OO에게 좀 더 잘할 걸” 혹은 “사람들에게 좀 더 착하게 대했어야 하는데”라고 후회하는 사람은 정말 많다. 왜일까? 행복의 중요한 원천 중 하나가 사람들과 나눔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훌륭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주는 또 다른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의미 있는 삶이다. 의미 있는 삶은 자신만의 강점을 인식한 뒤 그 강점을 사용하여 봉사하는 것을 말한다.
신은주 실장은 한 개인이 그저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왜 이 세상에 태어났고 어떤 재능을 지녔는지 인식하며 나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이와 어울려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여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재능을 구현하는 삶 속에 아름다운 예술, 그림과 선율, 이러한 삶 속에서 호흡 할 수 있도록 개인과 단체를 지원하며 사회의 문화적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기부문화가 보편화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나의 재능기부, 상품기부, 금전적 기부 등  기부의 내용이 어떻게 활용되었고 어떤 용도로 쓰여 졌는지 기부자도 알고 만족을 느껴야만 지속적인 기부가 형성되고 아름다운 선진복지사회가 된다고 피력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