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타 아키오 일본 마루베니경제연구소장은 최근 발간한 <자원전쟁>을 통해 지구의 자원은 2030년 전후로 고갈상태의 임계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한정된 자원을 둘러싸고 각국은 사투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금중필 (주)케이유에너지홀딩스 회장은 국가 미래 경쟁력은 자원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에 따라 그 승패가 좌우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글로벌 자원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민간 석유 메이저는 물론 각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국영 석유기업들이 세계 곳곳의 유망 광구 확보에 ‘풀베팅’하고 있다. 고유가 지속으로 원유 가스 광물 광구가격은 치솟았고, 그나마 쓸만한 광구는 자원 블랙홀인 중국이 이미 발을 걸쳐놓고 있다. 철, 구리, 니켈 등 전략 광물에다 희토류까지 무기화하는 양상이다. 자원을 보유한 국가가 힘을 갖는 자원패권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한-우즈벡 양국 간의 교두보 역할 담당
과거의 전쟁이 영토의 점령에 의한 전쟁이었다면, 오늘날의 전쟁은 자원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국가 간의 분쟁이다. 최근 자원고갈을 대비해 새로운 에너지 자원을 찾으려는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루 쓰는 300만 배럴 원유 중 10%가량 밖에 스스로 조달하지 못하는 한국도 해외자원 확보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중필 (주)케이유에너지홀딩스 회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케이유에너지홀딩스는 우즈베키스탄 텅스텐 광산 MOU 체결,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MOA체결, 일본 LCA홀딩스 투자의향서 체결, 우즈베키스탄 지질위원회 MOA 체결, 잉기츠키 광산 프로젝트 실행 계약 및 CA(비밀계약)체결 등을 통해 해외 자원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금중필 (주)케이유에너지홀딩스 회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이 자원전쟁이라고도 표현될 만큼 점차 심화되어 이해 당사국간의 첨예한 외교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면서 “국가 미래 경쟁력은 자원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에 따라 그 승패가 좌우될 것이다. 이에 (주)케이유에너지홀딩스는 광물 자원의 개발 및 확보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한-우즈벡 양국간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아시아 리조트 개발 및 SOC사업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주)케이유에너지홀딩스는 중앙아시아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에 한글학교와 의료시설, 기타 서비스기관들을 진출시키는 방식으로 현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현재 (주)케이유에너지홀딩스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다름 아닌 우즈베키스탄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사업.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개발 및 채광을 통해 국제적으로 심화되는 자원고갈과 해외자원 확보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다년간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 지난 2011년 3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현지 합자법인(주)케이유에너지홀딩스를 설립해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은 (구)소련 시절 1941년 첫 채광을 시작으로 1996년 채산성 악화로 폐광시까지 연간 50만톤 규모의 원광석(Ore)을 채광했으며, 2010년 현재 광산 사업성검토 용역업체를 통해 조사된 매장량은 Ore 기준 4,174,400톤, WO3 기준 약 22,865톤으로 조사되며 원화로 환산 시 수조원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즈벡 잉키츠키 광산개발사업 본격화

▲ KU에너지- AIP증권투자 및 UZ광산 공동개발 조인식

몇 년 전부터 우즈벡 최대 텅스텐 광산인 잉기츠키에 주목한 금중필 회장은 우즈벡 정부를 설득해 지난해 현지와 50대 50지분으로 광산 개발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일본 유수의 증권사로부터 14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아 잉기츠키 광산에 대한 개발 사업을 본격화했다. 금 회장은 “일본 AIP증권으로부터 우즈벡 잉기츠키 광산개발사업에 총 100억엔을 조달받는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면서 “미들마켓에 강점을 갖고 있는 AIP증권은 6개월간 2000만 달러를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IP증권은 현재 800억불 이상의 대체 투자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투자전문 회사로, 독도영유권 문제로 싸늘한 한일관계 속에서 한국과 일본 업체가 자원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자원 발굴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일치된 사례로 평가된다. (주)케이유에너지홀딩스와 AIP증권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일행의 방한 일정에 맞춰 지난 9월 19일 우즈벡정부·케이유에너지·AIP증권 등 3자가 함께 참여하는 ‘우즈벡 잉기치키 텅스텐 광산개발’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 한-일 공동 조사단을 파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중필 회장은 “광산개발 프로젝트가 원만히 진행되면 AIP증권은 영국 런던 AIM 증권시장에 광물시장 상장도 검토키로 했다.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게 텅스텐을 캐오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