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기화되는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 주택, 상가, 빌딩 등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는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전문 부동산자산관리사 교육기관인 미국부동산관리협회(IREM)의 한국지부인 (사)한국CPM협회가 주목받고 있다.

▲ 김기찬 (사)한국CPM협회장 (부동산학박사, 상명대학교 겸임교수)

 CPM(Certified Property Manager)은 미국 IREM(Institute of Real Estate Management)협회가 공식적으로 부동산 자산관리 최고 전문가로서 인정하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최고권위의 국제공인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이다. 즉 부동산의 투자자 또는 소유주인 고객의 궁극적인 제반 의사결정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자산관리의 최고 전문가로서 부동산, 금융, 인구 등 다양하고 폭넓은, 그리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고객의 투자규모와 투자성향 등을 함께 분석해 종합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수립해주거나 부동산 자산을 효율성 있게 운용해주는 전문가로서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전문 직업이다.

국제공인부동산자산관리사(CPM)의 업무영역 확대
국제공인부동산자산관리사는 고객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최고의 유효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서부터 합리적인 운영과 관리에 대한 조언, 최대의 투자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을 자문하는 역할, 부동산에 관련된 세금과 회계분석, 각종 권리분석, 부동산재테크, 임대차 협상 및 징수, 마케팅의 전략 수립, 수지분석, 시장분석, 법적규제 등에 걸쳐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조언과 자문을 제공한다.
미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는 이미 부동산 관리에 있어서 시설관리(전기, 설비 등의 운용과 점검), 빌딩 및 재산관리(공실률 해소와 임대수익), 자산관리(투자수익)의 단계를 대상으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의 부동산자산관리 기법을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다.
김기찬 한국CPM협회장은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부동산을 소유하는데 관심을 가졌으나 그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는 시스템이나 지식 등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이제는 우리나라도 부동산관리에 대하여 눈을 뜨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 IREM(부동산관리협회)에서 인증하는 CPM자격자들의 활약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부동산자산 관리로 고소득 창출

▲ 미국인 강사 교육

CPM교육은 한국에서 가장 낙후된 부동산서비스업의 자산관리 분야에 국제적으로 공인된 전문 자격사를 배출하는 유일한 국제공인과정으로 이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일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동산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금융계종사자, 경매전문가, 부동산 소유자 등에게 아주 필요한 교육이며, CPM자격증을 취득하면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든지 부동산 자산관리 부문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쉽게 취업을 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협회의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지난 30여 년간 CPM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전문직으로 소득이 타 업종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인기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현재 CPM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 IREM은 미국 내에 87개 지부를 설치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2년에 CPM과정이 처음 도입되었고, 국토해양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인정을 받아, 현재 약 700명의 교육 수료생과 300여 명의 CPM(국제공인부동산자산관리사)을 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공인된 커리큘럼과 강의로 최고의 CPM양성
사단법인 한국CPM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은 IREM이 오랜 세월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커리큘럼과 강의방식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으며 특히 강의는 반드시 IREM이 승인한 강사들에 의해서만 강의가 진행될 수 있고, 미국인 전문강사가 강의할 때는 순차통역을 통해 수강자들이 전혀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않고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교육과정을 수강함에 있어서는 일반 수강자의 경우 전 과목을 수강하고 CCIM인증자와 부동산학 전공자는 일부 과목들을 면제받은 후 최종 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김기찬 회장(부동산학박사 겸 상명대학교 겸임교수)은 “교육을 통해 CPM이 갖추어야 할 모든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향후 CPM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한국CPM협회는 교육을 이수한 자가 CPM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도와주고 있다”고 피력하면서 “한국CPM협회에서 CPM교육을 수료한 후 일정한 요건을 갖추고 IREM에 자격신청을 하면 미국에서와 동일한 CPM자격을 취득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자격증을 획득,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외에서 부동산 관련 사업이나 이민 또는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조언했다.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한국 CPM협회는 매년 10월 IREM에서 개최하는 국제 Leadership Conference에 참가하여 전 세계 CPM들과 교류해 왔으며, 2012년 10월에도 윤선화 재무이사((주)리스토리 대표), 김유석 국제이사((주)렘스자산관리 대표)와 함께 미국 뉴올리온즈에서 개최된 Leadership Conference에 한국지부 대표로 참석하였고, 대내적으로는 한국내 CPM의 Networking 확대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자산관리세미나, 자산관리실무교육, 등산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