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병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0년 개원한 인천백병원은 인천 동구의 대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90여 병상의 규모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학과 등의 진료과목과 3개 센터가 마련되어 진료해왔다.

▲ 백승호 원장

지난 4월 말 인천백병원은 200병상 규모의 전문 종합병원으로 신축·이전했다. 이전 후 새롭게 개원한 인천백병원은 그동안 협소했던 병원을 환자 중심의 친환경적인 구조의 건물로 재탄생했다.

환자 중심의 시스템과 의료서비스 제공
인천백병원은 최고의 의료 환경과 의료진으로 최상의서비스를 제공하여 동구와 인천을 대표하는 ‘환자가 행복한 명품병원’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인천백병원은 7만여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인천 동구’라는 낙후된 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인천백병원에는 지금까지 8만여 명의 환자들이 찾았다. 지역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입소문으로 찾아온 결과다. 이제는 연매출 200억원을 바라보는 규모로까지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인천백병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인천백병원에서는 여느 병원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병원장이 국내 최초로 특허청에 실용신안을 등록한 손저림수술기구(피하거상기)를 통한  손저림센터와 어지럼센터, 화상센터 등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이색 진료서비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뇌졸중센터, 인공신장센터, 영유아센터, 소화기센터, 건강검진센터, 응급실(24시간 운영) 등도 마련, 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승호 인천백병원장은 “의료진의 편의보다는 환자 중심의 시스템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 의료장비와 함께 봉사적 마인드를 갖춘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 뿐 아니라 환자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동네 사랑방처럼 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백병원의 진료과목은 내과(소화기 내과, 신장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뇌신경외과, 척추신경외과, 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이며 뇌수술, 척추수술, 손저림수술, 어깨관절 및 무릎관절 인공관절수술, 관절 내시경수술, 복강경수술, 치질수술, 하지정맥류수술, 각종 암수술, 중환자실, 24시간 응급실, 중풍 및 골절 재활전문 클리닉, 인공신장 투석실, 최첨단 종합검진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13명의 전문의와 간호 및 진료 인력, 그리고 행정인력까지 총 150여 명의 인천백병원 의료·행정 인력들은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 지원 및 후원에도 앞장서 왔다. 백승호 원장은 “현재 송림동 ‘사랑의 쌀 국수집’ 후원을 맡고 인천백병원과 백승호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외계층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자들의 육체, 영혼과 삶까지 치유하는 병원

▲ 인천백병원은 최고의 의료 환경과 의료진으로 최상의서비스를 제공하여 동구와 인천을 대표하는 ‘환자가 행복한 명품병원’으로 명성이 높다

“인천백병원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고 저의 보물이다. 이곳에서 의료진과 직원들이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 예배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환자들을 섬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천백병원의 설립자인 백승호 원장은 뇌손상 등을 치료하는 뇌신경외과 분야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손상 등을 치료하는 척추신경외과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의료인이다. 3년 전 7cm 암 크기인 뇌종양 진단을 받은 그는 18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다. 암 수술 후유증으로 왼쪽 청력을 잃었고, 수술 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까지 백 원장에게는 여전히 20%의 암이 남아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백 원장은 “다시 의사로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건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대로 그 뜻대로 살겠노라 매일 기도한다”고 말한다. 그런 그의 철학 덕분에 인천백병원은 환자들에게 1차적인 육체적 건강을 위해 도움을 줌과 동시에 복음을 통해 영혼과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교회들이 많이 실시하고 있는 두 날개 시스템을 병원 안에 접목, 열린모임과 셀모임을 통해 병원 안에서 신앙적 공감대를 이루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직장복음화와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신축된 병원에 원목실과 기도실, 예배실과 세미나실을 마련, 효과적인 선교활동도 펼치고 있다. 백승호 원장은 “병원을 운영하며 손해를 볼 수는 없지만 병원의 이윤만을 위해 운영하지 않겠다”면서 “인천백병원은 하나님께서 목적이 있어 우리에게 허락하셨고, 하나님이 주신 보물을 잘 관리해 영광을 올려드리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