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직 ㈜드림경영컨설팅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2009년 제주지식재산센터에서 특허 사업화 컨설턴트를 시작으로 컨설팅 분야에 몸담은 김형직 대표는 기업컨설팅, 법인설립컨설팅, TRIZ, SNS 마케팅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창의적 문제 해결이라는 문제 해결 기법(TRIZ)을 융합한 컨설팅 기법, 마케팅 및 창업 컨설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형직 대표는 현재 한국산업기술평가원 기술 평가위원, (사)한국트리즈협회 이사, (사)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오늘 김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다양한 경영 컨설팅으로 기업 환경 개선

▲ 김형직 대표

제주지역의 지식재산권 강화에 헌신하고 특허를 이용한 사업화 지원 컨설팅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형직 대표. 김 대표는 약 4억 원의 정부예산으로 제주지역의 중소상공인의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특허 출원 지원 사업, 지식재산권 교육 및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면서 제주지역에도 효율적인 경영컨설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경영지도사 마케팅 자격을 취득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경영컨설팅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사회적기업 전문컨설팅을 수행하며 (사)일하는 사람들의 ‘해보라’ 친환경 액상비료 해외 수출 컨설팅을 18개월간 진행한 그는 중국 산둥성에 160만 불의 수출을 성사하는데 기여했다.

해외 수출 컨설팅을 진행했던 해룡국제무역유한공사의 경우도 2년간 400ton의 수출계약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한 제주지역 양식업체들이 모여 만든 ㈜행복한광어의 CRS 컨설팅을 진행해, 제주지역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제주지역의 환경, 인권, 사회, 노동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통해 환경위해업체가 아닌 지역 발전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시스템을 정립했다. 지난 2015년에는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에 오폐수 정화 장치를 수출하는 ㈜더존코리아에 CSR컨설팅을 진행하며 주주의 지배구조 및 이해관계자의 참여 그리고 오폐수 처리 및 테스트로 발생하는 2차 오염예방, 지속가능한 자원의 사용을 지도했다. 특히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이를 위한 특별활동을 강조한 김 대표는 CSR 컨설팅 실적을 바탕으로 CSR 보고서를 만드는 과정까지 진행하여, 유관기관에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에 대한 제주지역 내에 관심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한편 일찍부터 발명아이디어 및 기업 내부의 혁신을 이끌어 내는 문제해결 방법론인 ‘트리즈’에 주목한 김 대표는 트리즈를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으로 국제 트리즈협회에서 트리즈 3수준을 인정받았다. 이에 (사)한국트리즈협회 이사를 역임하게 된 그는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을 제주지역에 알리고자 흥산초등학교, 귀덕초등학교 등 발명교실에서 약 2년간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지역 기업들과 청년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 교육을 위하여 제주과학기술정보연구회 및 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등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던 트리즈의 방식에서 벗어나 경영기법에 트리즈 기법을 융합하여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트리즈 기법과 경영기법의 융합으로 컨설팅 활동을 하던 첫 해에 8개 회사의 경영기술컨설팅을 맡아서 진행했던 김 대표는 ‘잔가지 파쇄기’ 제작업체로 제주지역의 감귤 파쇄기를 생산 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네오에 TRIZ를 응용한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또한 창업과정에 트리즈를 도입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실례로 음악학원을 오픈하고자 하는 대표를 설득하여 보다 지속가능한 기업체로 만든 것이 실용음악협회(JAMA)이다. 현재 (사)실용음악협회는 제주지역의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음악활동을 배우고 공연하는 공익적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일상생활 문제를 트리즈 기법으로 해결한 특별한 사례라 한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해 심혈 기울여
지난 2016년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의 이사 및 제주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직 대표는 제주지역의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위한 SNS 마케팅 전략 수립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제주소상공인들의 SNS 홍보 능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 대표는 제주도민 및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가게 매출 올리기 강의를 무료로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무료 마케팅 활동 및 캠페인으로 제주 경영지도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 많은 일조를 하고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컨설팅활동도 수행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비영리단체인 (사)제주특별자치도 경영지도사협회’를 출범하고 제주도청과 도내의 자영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협의함으로써, 제주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육성지원 사업을 제주도 예산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또한 제주소상공인상생네트워크의 사단법인 설립에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수의 소셜 미디어 교육 및 상생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제주 소상공인들의 무료 홍보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경영 구조 개선과 기술 혁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더 나은 기업환경 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는 김형직 대표. 4년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공로가 인정되어 2016년 우수경영지도사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였다. 앞으로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