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동산 시장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시계 제로’ 상태에 놓여 있다. 각종 부동산 규제와 금리 인상, 탄핵 정국 등의 악재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분양시장은 ‘되는 곳만 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윤담 기자 hyd@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는 전망이 어둡지만 아파트나 상가, 토지 등은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꼽는다. 이에 ㈜로드랜드건설의 행보가 화제다. 정재형 ㈜로드랜드건설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부동산 시장이 주목하는 보평역 스타힐스 에버파크

▲ 정재형 대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로드랜드건설은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용인 보평역 스타힐스 에버파크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업무추진용역사업, 용인 동백 스프링카운티 자이 시행, 용인 서리 CC퍼블릭 18홀 골프장 시행 등을 수행해왔다. 이 중 부동산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용인 보평역 스타힐스 에버파크는 경전철 에버라인 보평역이 단지에 인접해있어 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로 용인IC(나들목)까지 차로 1분남짓 걸려 분당과 서울 강남 및 송파 등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정재형 ㈜로드랜드건설 대표는 “처인구를 지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21년 개통되면 교통편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도 착공이 확정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힐스 에버파크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단지에 접해 흐르는 경안천이 내려다보이며 주변 녹지공간과 경안천 산책로를 이용하기도 좋고, 주변에 에버랜드 복합 테마파크가 개발되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아울러 용인공용터미널, 이마트, 용인시종합운동장 등이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용인 성산초와 병설유치원이 외에도 반경 3Km 안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시공의 강자로 꼽히는 서희건설이 짓고 주변 시세보다 1억 원 정도 저렴한 분양가로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스타힐스 에버파크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많은 난관을 겪어야 했다.

지난 2015년 11월, 영동고속도로 용인IC 근처에 마련한 모델하우스를 찾은 대다수의 방문객들이 “여기는 안전하냐”며 의구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불투명한 사업 구조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택사업의 후유증이기도 했다. 이에 로드랜드건설은 지역주택사업의 불신과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일환으로 총 2150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할 넓은 부지인 10만3759㎡ 가운데 당시 95%를 확보했다는 자료와 토지사용승낙서를 우선 공개했다. 용인시의 지구단위 계획 입안 내용도 열람토록 했다. 지역주택조합의 성공 관건인 부지 확보가 증명되자 지난해 3월부터 조합원 가입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조합원 수가 총 가구 수의 70%에 육박해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상
지난 1986년 청주 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아파트 시행 및 시공 실적을 쌓아온 로드랜드건설은 제주 로드랜드 골프&빌리지(현 타미우스) 회원제 27홀 골프장과 콘도130실 시행 및 시공, 제주 제피로스GC 회원제18홀 골프장 시행 시공 및 운영, 용인 성호샤인힐즈 시행, 분당 로드랜드 EZ타워 시행 및 시공, 2007년 분당 하나EZ타워 시행 및 시공, 2009년 용인 분당승마클럽 시행, 아산 권곡 포스코 더샵 시행, 2011년 보은 아리솔 CC 회원제18홀 골프장 시행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대전, 청주, 제천, 김천지역의 국민주택규모의 아파트 8,000여 세대의 임대 및 분양을 통해 서민의 주거환경개선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로드랜드건설은 제12회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과 한경주거문화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현재 로드랜드건설은 이천 마장면 목리 재단법인 에덴낙원 봉안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재형 대표는 “로드랜드건설이 PL로서 사업계획 및 진행을 대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대지면적 4,451㎡ 에덴낙원 교회에 4,040기의 규모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0억 규모의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로드랜드건설은 기독교의 장례문화를 선도하여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곳’ 가든을 따라 펼쳐져 있는 물길을 따라 때로는 빠르게 또 때로는 느리게 흐르는 물을 보며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이 어떻게 쉬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무엇을 나누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안식처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봉안당 사업과 연계하여 세계 유일의 메모리얼 가든 호텔인 ‘예수소망교회 호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정재형 대표는 “유족 및 추모객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최상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고용창출 및 지역 생산품 활용으로 이천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랜드마크 호텔로서 76개의 객실을 보유하는 호텔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