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힘든 시기이다 보니 ‘나’만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무한한 이웃사랑으로 날로 각박해지는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김광희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기업체협의회 고문이 바로 그 주인공.

황인상 기자 his@

참인쇄공고기획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김광희 고문은 지난 1998년 태광산업(주) 재직 당시 태광울산적십자봉사회가 결성되면서 봉사활동에 첫걸음을 내딛은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 김광희 고문

미술실기교사자격증, 사회복지사 2급, 요양보호사 1급, 다문화가정 상담지도사 자격증, 특수아동 지도사 자격증 봉사활동과 관련해 여러 가지 자격증을 취득한 김광희 고문은 지역·인종을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교체, 전기시설 점검 및 정비, 지붕 수리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연중 진행해온 결과 지금까지 총 28세대가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2006년 7월에는 태풍 에위니아로 인한 울산지역 최대 피해지역인 울주군 상북면 일대와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이재민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적십자 이동구호급식차량(4.5t)을 이용해 이재민과 복구요원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피해세대 복구 지원 등 이재민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또한 평균 3회 울산양육원을 방문 첫돌을 맞이하는 원생의 돌 사진을 촬영하여 전달하여 기초생활보장 뿐 아니라 이웃들이 기념하고 추억할 만한 활동을 지속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02년부터 매년 1회 울산거주 무의탁노인을 대상으로 장수(영정)사진 촬영 전달과 연 이 외에도 헌혈캠페인에 참여하여 헌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그의 헌신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비단 국내에만 그치지 않았다.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중국연변 등 심각한 식수난으로 전염병 등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국가 오지마을의 주민들을 위해 식수로 사용 가능한 우물을 파줌으로써 식수난 해결과 수질 개선에 앞장섰으며 열악한 의료시설로 인해 아파도 치료할 수 없는 국가에 진료보조, 목욕, 급식지원 등 세계 각국의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까지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국제 구호활동가로도 활약 중이다.

사회의 전 계층 아우르는 봉사활동 실천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RCY 위원회 사무처장뿐 아니라 현재 (사)청소년선도지도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김광희 고문은 울산 지역 내 청소년 선도활동을 통해 청소년 보호 및 범죄예방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청소년 밀집구역을 순회하면서 가출청소년 선도, 청소년보호 관련 홍보물 배부 등 시민캠페인을 펼치는 동시에 청소년 보호법 등 청소년 보호 의무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 및 대시민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전개하고, 학교폭력예방결의 걷기대회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5월 (사)국제로타리 3720지구 토마토로타리클럽 봉사프로젝트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후에는 북구청 사회복지과 드림스타트와 로움건축과디자인 후원으로 위탁가정 아동 집수리 프로젝트인 기성이네 공부방 만들기 사업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울산북구지역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일본 대마도 역사기행을 실시하여 아동들의 지식 함양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경남 산청군 오지마을인 물산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효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쌀과 라면, 생필품 등 독거노인이 생활함에 있어서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등 사회의 전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울산광역시 (사)장애인 후원회 사무국장, 울산광역시(사)장애인1체육관 운영위원, 울산광역시 (사)시각장애인복지관 발전위원, 장애인요트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왔다. 앞이 보이지 않아 혼자 힘으로 걷기대회 참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보조하며 매년 시각장애인걷기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2005년부터 혈액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장애인들의 헌혈 동참을 이끌어 냈으며, 장애인후원회의 활동의 일환으로 농아인협회에 사무기기지원, 광명원과의 자매결연, 신장장애인협회 후원금지원, 복지관에 500만원 상당의 노래방기기와 생필품 지원,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래프팅 체험 등 특정 장애 불문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장애인들이 차별 없는 사회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전국장애인체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봉사원으로서의 최고 영예이자 봉사활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적십자봉사원대장’,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사회공헌 부문 대상’, ‘2016 울산광역시 사회봉사 및 효행 부문 시민대상을 비롯하여 20여 개의 표창과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이자 사회 통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하는 김광희 고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