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가 주목을 받고 있다. GA는 보험 독립법인대리점으로 한 보험회사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보험상품을 파는 영업 형태를 말하는데 고객에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차순호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지에이코리아 경인본점은 경영 혁신으로 효율적인 보험 대리점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험사 전속 대리점이 아닌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별도의 법인대리점인 GA는 최근 급성장을 하고 있다. 전속 설계사에 비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또한 금융소비자 역시 비교 설명으로 상품을 설계하는 맞춤식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효율적인 보험 대리점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GA가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주)지에이코리아 경인본점의 차순호 대표가 화제다. 차순호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지에이코리아 경인본점은 경영 혁신으로 효율적인 보험 대리점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까지 대한생명에서 인사와 노무 분야를 중심으로 근무했던 경영전반의 전문가인 차순호 대표는 퇴사 후 대한생명 전속 대리점을 운영했으나 규모가 작은 탓에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험을 발휘해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으로 전직한 후 다수의 중소기업을 컨설팅하며 업계에서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 2010년 (주)지에이코리아의 창립멤버로 합류, 지점수를 늘리거나 조직을 확대하는 대신 내실을 다지는데 힘썼다. 차 대표는 “최근 몇 년 사이 보험업계는 커다란 지각변동을 겪었다”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판단하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같은 뜻의 대리점 경영자와 설계사들을 모아 세계경제흐름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설계사들이 편하게 고객의 보장자산 관리에 전념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했다”고 (주)지에이코리아 경인본점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주)지에이코리아 경인본점에서는 지점장들과 GFP들이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서로가 가진 부분들에 대해 공유하면서 수평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발전해 가는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주)지에이코리아 경인본점을 설립 후 차 대표는 대표와 지점장 사이에 중간직책을 없애고 불필요한 행정비용과 인건비를 줄여 GFP의 소득을 높여주는데 집중했다. 또 생명·손해·화재·자동차보험 등 20여개 사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GA의 특성상 GFP들의 교육과 퀄리티 향상에도 매진하는 중이다. 차순호 대표는 “금융·보험 전반에 관한 공부는 물론 고객 맞춤형 상품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기 때문에 GFP들의 내근 시간이 외근시간보다 길다”면서 “특히 GFP들이 영업에서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여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팀과 회사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급부상
보험조직 문화의 새로운 장을 마련한 (주)지에이코리아는 현재 경인본점을 포함, 12개 지점에서 160여 명의 GFP와 33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하나다. 바로 ‘고객의 신뢰를 받는 것’, 이를 위해 (주)지에이코리아 경인본점에서는 매월 지점장회의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주)지에이코리아가 특성상 다양한 회사의 무수한 상품을 판매하는 법인이니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대거 포진해 있다. 차순호 대표는 “경인본점의 12명 지점장 모두 보험모집을 한 현장경험자”라며 “모두 유능한 설계사 출신으로 현재도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인본점의 구성원들은 한화손해보험, 알리안츠 생명,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삼성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ING생명 등 다양한 보험회사 출신이다. 덕분에 서로가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판매가 가능하다. 보험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며 많은 GFP들이 선망하는 꿈의 일자리인 (주)지에이코리아 경인본점에서는 도전정신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며 경인지역의 영업활성화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역별로 지점에서 지점장이 1차 면담을 하고, 차 대표가 직접 2차 면담을 한 후 채용하는데 경력자는 본점에서 교육을, 신입사원은 직접교육과 원수사 위탁 교육 후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시험에 합격한 이후에는 지점장의 이론교육과 활동 트레이너의 동행활동을 통해 금융컨설턴트의 전문가로 거듭난다. 이러한 인재들을 이끌고 있는 차순호 대표는 “올 연말까지 월납 보험료 1억 5,000만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에는 경인본점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쉴 수 있는 연수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