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창원경륜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덕용)이 정부가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17일 전격 결정했다. 

공단은 지난 16일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를 묻는 직원투표를 실시해 찬성의견이 반대보다 높아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단은 오는 2018년 도입을 목표로 직원들에게 2~3차례 성과연봉제 도입배경과 취지 등을 설명하고 이날 투표를 실시했다. 

공단은 이날 성과연봉제 도입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 한 해 동안 성과연봉제 실시에 따른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한 노력은 물론 성과 평가의 공정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성과연봉제 도입을 앞두고 지난 8월말 한국능률협회에 용역을 의뢰해 전국 여러 공기업들과 성과연봉제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직원 의견 등을 반영 수정 보완한 바 있다.

박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