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절임야채를 대표하는 유산균이 풍부한 우리의 전통식품이다. 특히 유산발효에 의한 건강식품으로서 유산균에 의한 각종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장수식품으로서 세계 5대 발효식품이기도 하다. 김치뿐만 아니라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는 수많은 젓갈류가 발달했는데 옛 선조들은 돌을 얹어 공기를 차단하여 그 맛을 오랫동안 유지했다. 

▲ 도자기누름돌 개발자 박정자 대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태성이엔씨의 박정자 대표는 김치, 씀바귀, 갓김치, 깍두기, 오이지, 마늘절임, 장아찌, 고추절임 뿐만 아니라, 새우젓, 어리굴젓, 명란젓, 창란젓, 밴댕이젓, 조개젓, 멸치젓 등 지방마다 다양하게 산재해 있고 또 우리식탁에 하나 이상은 늘 올라와 입맛을 돋우고 있는 젓갈류를 오랫동안 저장하고 보관할 수 있는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방사되는 친환경 도자기누름돌의 개발에 성공하면서 가정주부나 소비자들로부터 널리 주목을 받고 있다.

김치와 젓갈은 보관방법이 중요
대학의 식품영양학 교수나 음식전문가들은 우리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김치나 오이지, 장아찌와 각종 젓갈류는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에게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해주며,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절임류나 각종 젓갈 등 발효식품은 영양소를 유지하면서 본래의 맛을 잃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보관의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관할 때 공기를 차단하고 탄산가스의 양을 제어해 주는 것이 관건이다” “발효 시에 발생하는 탄산가스가 비교적 쉽게 빠져나와 이로 인해 식품의 청량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절임류는 야채나 어개류 등의 식료품이 절임물의 수면 이하로 잠기지 않으면 절임식품이 부패할 가능성이 많다. 때문에 과거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절임식품의 표면부에 김칫돌을 올려놓음으로써 부패를 방지하고 탄산가스의 양을 제어해야만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가정주부들에게 인정받은 친환경 도자기누름돌

▲ 높낮이를 조절 할 수 있는 공기주머니가 부착된 도자기 누름돌을 얹어 공기를 차단한다

박정자 대표가 선보인 도자기누름돌은 금속제 스프링이나 실린더 등과 같이 염기에 약한 기계적 구조가 아니며, 단순하면서도 눌림 효과가 매우 좋은 공기주머니와 순수한 우리의 자연 흙으로 만든 친환경 도자기로서 김치, 젓갈, 장아찌, 오이지 등 절임류의 양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공기마개를 열고 닫아서 매우 간단하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구조가 매우 단순해 사용 중 세척이 용이하며 어떠한 형태의 식품용기나 김치냉장고용 용기에도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먹다 남은 작은 용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실용적으로 만들어졌다. 경제가 발달하면서 환경오염 등으로 돌을 사용하는 것은 위생상 적합하지 않고 또 김치나 장아찌, 오이지 등의 보관 때문에 고민하는 주부를 위해 도자기누름돌의 개발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년간 임상 거치면서 소비자 호평

▲ 다양한 크기의 공기주머니와 친환경 도자기누름돌

김치나, 젓갈, 장아찌 등은 담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정에 이른 숙성된 신선한 맛을 얼마나 오래 보관을 잘하고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김치냉장고가 보급되어 일반화 되었지만 식사 때 마다 보관용기나 반찬통을 열면 공기가 유입되어 싱싱하고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식품은 본래의 맛과 영양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잘 숙성된 식품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도자기누름돌은 2년간의 임상시험을 거쳐 개발되었고 출시 전부터 평가단을 통해 제품의 효과를 검증받았으며 이미 시제품을 사용해본 이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경기도 이천의 도자기 공장에서 일반의 도자기와 마찬가지로 1250도의 가마에서 구워 제품으로 출시되는 도자기누름돌(발명특허 제10-1156562호)은 제품 자체에서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어 발효식품의 맛과 건강을 더욱 배가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박 대표는 “김치, 절임 등의 숙성발효식품은 공기접촉과는 상극이다”며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방사되는 “친환경 도자기누름돌은 김치를 적당한 무게로 눌러주어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