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 일컬어지는 오늘날,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무의미해진지 오래다. 이제는 ‘평생직업’이 취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원택용 ㈜남부이에스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황태일 기자 hti@

지난해 7월,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의 제4대 회장으로 추대된 원택용 대표는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서울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창립 이전부터 정부 관계부처의 규제개혁위원회, 고용관련학계, 사회단체, 노동단체, 정치권 등 다양한 계층을 만나 설득하고 각종 자료를 통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고용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와 구직자 취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실업률 2% 방어하며 고용안정 도모

▲ 원택용 대표

현재 원택용 대표가 이끌고 있는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와 구직자를 연결·소개하는 민간고용서비스업자들이 모인 단체다. 현재 중앙회 산하 17개 광역시도지회, 234개 시군구지부의 13,000여 고용서비스 사업자들이 활동 중이며, 등록된 구직자 250만 명을 관리하면서 다양한 산업의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원택용 대표는 “전국의 사업자들은 매일 일용직 40만 명, 단기계약직 6만 명, 매월 상용직 2만 명을 취업시키며 우리나라의 실업률 2%를 방어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매년 외국원어민강사 3만 명을 해외에서 발굴, 교육현장에 취업시키며 글로벌 교육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국고용서비스협회장으로 취임한 원택용 대표는 현재 정부·회원사·업계 내부를 아우르는 12대 공약을 실천하고자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콜센터 운영을 통해 회원사 권리구제 및 회원들의 고충처리, 각종 민원업무를 지원하고자 상임변호사, 노무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근로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임금(대리지불)에 따른 피해를 정비하고, 악덕업자의 정보를 전국 회원사와 공유함으로써 건설근로자의 건설일용고용사업자의 대불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자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조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 대표는 “현 조직을 재정비하고 취약지부를 위한 재정지원 및 조직 강화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중앙회 이사회 및 지회 회의를 통해 협회 운영상황을 공유하고 각종 수익사업의 노하우 공유 등 투명한 협회 운영을 통해 중앙회와 지회 간 소통과 공감을 늘리고, 민간고용서비스의 선진화 및 활성화를 위한 법적인 제도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용서비스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직업소개대표자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현 고용노동부와 직업소개대표자교육을 전국고용서비스협회의 주관으로 의무교육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원 대표는 “구체적으로는 지회·지부를 통한 신규사업자와 기존사업자에 대한 직무교육을 진행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표준 업무를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존 재직자에 대한 능력개발교육 및 근로기간에 따른 신자격 인증제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사업유치 및 각종 고용 관련 교육사업 참여, 연구 용역사업 참여유치로 전국지회와 공동으로 과업을 수행함으로써 중앙회 및 전국지회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고용서비스 업무의 표준화, 규정화 확립
전국고용서비스협회의 설립 전에는 창립 발기인으로, 설립 후에는 협회 이사, 구로구지부장, 협회 정책이사, 협회 부회장, 서울시 지회장을 역임한 원택용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고용서비스업에 몸 담아온 업계의 기둥이며 산증인이다. 노동시장의 최일선에서 취약계층의 일자리상담 및 알선 업무 등을 수행하면서 고용안정에 기여해온 원택용 대표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표창 및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탈북자 장애인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 및 심리치료 교실 장소 무료 제공 등 탈북자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훈하기도 했다. 원 대표가 지난 1987년 설립한 ㈜남부이에스는 국내 최고·최대 종합인력고용서비스 업체’로 성장, 우수기관 인증이 요구하는 업무의 표준화, 규정화를 이루어냈다.

이 과정에서 원 대표는 일용직 건설근로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교육장에서 최신 장비와 시설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설업 안전교육을 진행하며 ‘건설현장의 무재해’를 이끌어 왔다. 그 결과 이듬해인 2013년, 건설업 기초안전 보건교육평가기관에서 평가 A등급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건설업기초안전보건교육 지원사업에도 적극 동참하였다. 또한 건설근로자 공제회 지정기관으로서 서울 건설 일드림(Job Dream)센터를 운영하며 인력업의 차별화를 달성한 그는 건설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 콘잡을 통해 건설 전문 취업지원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근로자에게는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인력 관리의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에는 아웃소싱사업부 ‘원파트너스(One-Partners)를 오픈, 국내 최고의 종합고용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택용 대표는 “앞으로도 민간고용시장 사업자와 건설노동자들의 권익을 증대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저소득 소외계층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NM

▲ ㈜남부이에스는 국내 최고·최대 종합인력고용서비스 업체’로 성장, 우수기관 인증이 요구하는 업무의 표준화, 규정화를 이루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