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의회의 김정태 의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통합당 소속의 김정태 의원은 서울시의회에 등원한 후 지난 2년간 환경수자원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 김정태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서 서울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의 발전, 민생복지에 도움이 되고, ‘서울의 발전은 한국의 수도로서, 세계적인 도시로서’의 도시 철학과 정신을 심고자 노력해왔다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김정태 의원은 의정활동에 매우 익숙하다. 대학재학시절 학보사 기자와 편집국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과 사회 인식을 쌓았다. 이후 제 15대 국회부터 18대 국회까지 15여 년간 국회보좌관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의 역할과 선출직 의원의 본분, 국회 상임위 보좌활동을 통해 국정의 여러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쌓았다.

서울시의 잘못된 시정 바로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着眼遠大 着手卑近’(꿈과 포부는 원대하게, 실천은 작은 것부터)을 좌우명과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사랑한다’는 업무 철학을 바탕으로 실천에 옮기고 있는 김정태 의원. 그는 특히 의정활동에 있어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가 처음 서울시의회에 등원할 당시 “대한의 기상과 서울의 혼, 그리고 영등포의 꿈을 민주의 산실 태평로 의사당에서 새롭게 움트게 하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특히 그는 서울시의 잘못된 시정을 바로 잡기 위해 불철주야로 움직였다. 한강주운 사업 백지화를 위해서는 현장 방문 조사, 조사특별위원회 발의 및 서명운동을 제안하고, 의회개혁 TF에 참여해서는 의회 사무처 조직개편안 작업을 맡아 “시의 개편안은 행정의 효율화보다 조직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같은 독소 조항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소야대 서울시의회 출범이후 가졌던 첫 시정질문에서는 첫 번째 질의를 맡아 서울시 경영기획실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물관리, SH공사 사장 그리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차례로 단상에 불러내 서울시의 방만한 예산 운영과 부실한 재정 문제, 오 전시장의 주력사업이었던 한강르네상스사업의 문제점을 방대한 자료분석을 통해 집중 추궁했다. 또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와 투자기관 부채가 25조 754억이지만 19조 5천여억원으로, 5조 5천여 억원을 의도적으로 축소 조작했다는 의혹을 비롯, 한강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는 C&한강랜드가 하천 점용료 미납 등 부실로 사업면허 추소 위기에 빠져 있는데도 경인운하 여객터미널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사실을 밝히며 선정 과정의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특히 한강에 6천톤급 호와크루즈선을 도입하겠다는 한강주운사업과 여의도 국제항 설치의 경제성 평가 등 사업에 대한 김 의원의 지적은 그대로 감사원 감사결과에도 반영되어 한강르네상스문제를 둘러싼 서울시 집행부와 의회의 팽팽한 갈등에 시민여론이 서울시의회의 손을 들어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애초부터 무리였던 서울시가 노을공원 경사형 엘리베이터 및 생활전시관 설치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다 결국 전면 취소해 111억원을 불용처리되었다는 사실과 서울시와 플로팅 아일랜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에게 자금 차입 협조를 약속하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한편으로는 서민들의 민생보호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상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반대했으며, 영등포역을 정차하는 새마을호를 기존 하루 7편에서 14편으로 증가시키고 KTX의 증차요구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하도상가관리조례 개정안을 발의, 지하도상가 통째 입찰에 제동을 걸어 대자본으로부터 소상공들을 보호하고 유통 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했다.

서울시의 ‘하모니 메이커’ 되다

▲ 서울시의원은 30조원의 예산을 심의하고, 3만여 공무원을 감시 감독해야 하는 중요한 일임에도 보좌직원 1명 없이 오직 개인의 능력만 갖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태 의원

김정태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서 서울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의 발전, 민생복지에 도움이 되고, ‘서울의 발전은 한국의 수도로서, 세계적인 도시로서’의 도시 철학과 정신을 심고자 노력해왔다. 스스로를 ‘트러블 메이커’가 아닌 ‘하모니 메이커’라 말하는 그는 전임 오세훈 서울시장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 기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실제로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에서 김 의원은 서울시의 잘못된 시정을 하나하나 바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여야 했고,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그래서 김 의원의 의원연구실은 불꺼지지 않는 방으로 유명하다. 낮에는 지역구에서 주민과 소통에 주력하고, 밤에는 의원연구실에서 정책입안을 한다는 ‘晝地夜硏’자세의 실천이다. 서울시의회의 특별위원회가 구성될 때마다 김 의원이 위원 선임 1순위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원칙론자이기도 한 김 의원은 올 하반기부터 도시계획관리위원회로 활동 반경을 바꿔 “현재 서울시민의 관심사 중 하나가 뉴타운 등 주거환경 및 도시환경 사업으로 많은 갈등이 내포되어 있다”면서 “서울시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도시경쟁력과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장기 도시계획 수립과 대안을 만들겠다. 당장은 뉴타운 등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진로를 놓고 정책집행기관과 주민 간 갈등을 조정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날 서울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자치의원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시민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방자치의 확대도 시대적 조류로 자리 잡았지만, 자치단체장에 비해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은 매우 취약하다. 서울시의원은 30조원의 예산을 심의하고, 3만여 공무원을 감시 감독해야 하는 중요한 일임에도 보좌직원 1명 없이 오직 개인의 능력만 갖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자치입법권의 확대 등 헌법정신에 맞는 자치제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