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전거 인구 800만 시대를 맞아 관련 업체들이 불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전거 업체들이 사상 최대급의 실적을 달성한 데는 계절적 특성도 있지만 국내 자전거 시장의 확대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 기명호 대표는 “스페셜라이즈드가 시도한다면 불가능이란 없다. 전 세계 최고의 자전거 브랜드가 되기 위한 도전과 여정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스페셜라이즈드 제품과 함께 한국 자전거의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어릴 때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이 현재 20-40대가 되어 자전거 시장에서 높은 구매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구매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중?고가 가격대의 자전거를 사는 구매층도 두터워졌다. 여기에 4대강 사업으로 자전거 관련 인프라가 확대된 것도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진보된 기술력으로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맞춤 제공
‘스페셜라이즈드’가 레져/스포츠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1974년 미국의 마이크 신야드에 의해 설립된 스페셜라이즈드는 최고의 프레임과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1976년 스페셜라이즈드 투어링 타이어를 시작으로 자사의 자전거 부품뿐만 아니라 신발, 안장, 장갑, 헬멧 등 라이딩에 필요한 장비들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해 7월 국내에 진출한 스페셜라이즈드의 자전거와 용품들은  의학적인 테스트와 인체공학적인 연구를 거쳐 제작된 스페셜라이즈드의 자전거와 용품들은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유)의 기명호 대표는 “스페셜라이즈드의 자전거는 라이더가 원하는 것에 집중, 진보된 기술력으로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맞춤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제작된다”면서 “현재 선수용, 여가용, 여성용, 어린이용 등 다양한 자전거를 생산. 10억 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자전거 대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최근 자전거 브랜드 선호를 조사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페셜라이즈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스페셜라이즈드가 가장 진보된 기술력으로 신체에 적합한 세팅값을 찾아내어 숨어 있는 최고 기량까지 발휘하도록 노력한 결과다. 기명호 대표는 “저희 제품은 금액으로 환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고급스러운 투자와 안전가치, 세계 최고의 궁극의 기술력으로 인식되어야 하며, 라이더들의 기대이상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유)는 스페셜라이즈드의 모든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티바이크로 대표되는 커뮤팅 바이크와는 다른 라이프 스타일 바이크 시장이나 29er와 여성용 자전거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다. 스페셜라이즈드는 29er 시장에 늦게 진출했으나 늦은 만큼 노력과 시간을 지오메트리와 디자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낮은 바텀브라켓, 짧은 체인스테이, 헤드튜브와 시트튜브 각도, 견고한 프레임, 지오메트리 등을 디자인하면서 개발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내기까지 프로토 타입이 5개가 제작되었다. 29er을 개발하는데 들어간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노력과 시간 등이 합쳐지고,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스페셜라이즈드 29er의 최대 강점이다. 한편 본사에서 진행하는 서포트 프로그램도 한국에 소개된다. 소비자들은 하이엔드 자전거를 구매하기에 앞서 직접 타 볼 수 있는 데모 바이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SBCU(Specialized Bicycle Component Universiy)를 통해 대리점주들을 교육해서 소비자가 자전거를 올바르게 구매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해서 자전거 문화를 개선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기술혁신으로 자전거 패러다임 변화시킬 것
지난해부터 스페셜라이즈드 제품을 직접 공급한 스페셜 라이즈드코리아는 기존 유통업체인 기명호 대표의 (주)제논스포츠 인터내셔녈이 새롭게 출범한 것이다. 이는 스페셜라이즈드 의 한국 진출을 준비하던 스페셜라이즈드의 창립자이자 CEO인 마이크 신야드가 기명호 대표의 자전거에 대한 열정을 인정한 결과다. (주)제논스포츠인터내셔널은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로 다시 태어나며 국내 실정에 맞게 기존에 유통하던 폭스 레이싱 샥, 파크툴, 피니쉬라인, 호프, 크리스킹 등의 유통도 함께 시작했다.
기명호 대표는 “I am Specialized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스페셜라이즈드는 매우 개성이 있는 회사”라며 “이러한 열정들이 모든 제품과 선수, 그리고 회사에 녹아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16년 노하우로 보다 안전한 자전거를 공급하고 대중화시켜 국민건강과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이며, 올바른 자전거 문화 정착과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자전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스페셜라이즈드가 시도한다면 불가능이란 없다. 전 세계 최고의 자전거 브랜드가 되기 위한 도전과 여정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스페셜라이즈드 제품과 함께 한국 자전거의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