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는 요가. 요가는 신체를 골고루 이용하여 움직이게 만들므로 균형 있는 발달을 돕고 바른 자세와 골격 강화에 도움이 된다. 성인병, 우울증 예방, 치매예방, 혈액순환과 통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요가는 이완과 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어 기성세대에게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 한국자연치유요가협회장인 이경희 박사는 국내 대체의료인중 최초로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그동안 고대 의대 통합의학교실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고대 안암병원 통합의학센터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다양한 임상경험이 있는 독특한 경력의 요가원장이다

요가는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고 몸과 마음을 순화시키는 인도 고유의 수행법이다. 동작이나 자세를 취하면서 호흡을 일치시키고 자극이 있는 곳에 정신을 집중하는 요가와 명상은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다. 가장 오래된 고전 중의 고전인 <요가 수트라>는 인간과 자연이 하나이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의 흐름을 통제하여 심신와 영혼의 합일을 통한 소우주인 자아가 대우주와의 합일을 통한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수련법이라고 가르쳐준다.
요가는 한 마디로 몸과 마음의 훈련법이다. 참선이나 명상은 육체를 간과하여 오로지 마음만을 씨름하고 있고, 지금의 요가는 마음을 잊어버린 채 미용과 다이어트 체조쯤으로 오해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자연치유유 요가의 표준과 프로토콜 완성
 2012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연치유요가원 산하 협회인 한국자연치유요가협회를 사단법인 인가를 내주었다. 한국자연치유요가협회장인 이경희 박사는 국내 대체의료인중 최초로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그동안 고대 의대 통합의학교실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고대 안암병원 통합의학센터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다양한 임상경험이 있는 독특한 경력의 요가원장이다. 특히 이 박사는 서울대병원에서 만성경견완통증 대상자로 한 자연치유요가의 효능 평가라는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그동안 10여 년 동안 심신의 치유를 목적으로 한 ‘자연치유요가’를 학문적 근거로 제시하면서 치유요가의 표준과 프로토콜을 완성해 주목을 받았다. 개발된 자연치유요가 프로그램으로 암과 같은 난치질환의 경력으로는 작년에는 송도 암 요양전문병원에서 항암중인 암환우들과 함께 면역 향상을 위한 요가, 명상 수련을 같이 하였고, 올 10월부터는 세브란스 종양내과와 함께 유방암환우의 면역등의 다양한 지표분석을 통한 효용연구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이경희 박사를 필두로 (사)한국자연치유요가협회는 향후 ▲자연치유요가 지도자과정 활성화 ▲보완의학으로서의 요가치유사제도 준비를 위한 자격증 준비 과정 개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요가 ▲명상 보수교육/근육을 이용한 교정법 ▲임산부, 키즈 요가 보수교육 ▲청소년 우울증을 위한 청소년 명상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측만증 예방 프로그램 보급 ▲의료재단 및 시니어 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요가지도자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 사업 ▲교육청 및 정부 산하 단체의 제안을 통한 건강검진 연계사업 ▲임상에서의 건전한 댄스와 발레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를 통한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사외이사, 고문은 고대의대, 가톨릭의대, 영동대, 서연대, 춘해보건대, 세종대 무용과 교수진 전 자연의학방송 사장, 암 재활운동 전문가들이 교육과 연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요가의 상업적 흐름 경계해야
요가를 통해 심신의 건전함과 치유를 경험했다는 이경희 회장은 최근에 극단적으로 고온에서 하는 다이어트 요가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 요가는 최고조의 상업으로 흘러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며칠 안에 살을 빼주겠다는 상업문구로 손님을 유치하고, 높은 온도에서 진땀을 빼면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은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과도한 전해질 이상반응이나 혈압상승의 우려나, 골격의 이상변형을 야기하는 준비 없는 동작들은 환자군을 양산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그곳에서 일하는 요가강사들의 건강도 염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덥고 습한 곳에서 몇 시간씩 일하면서 체력의 저하나 피부나 머릿결의 손상은 둘째 치고 면역기능 저하로 인한 건강에 손상을 많이 주게 되어 있다. 이경희 회장은 “요가가 상업으로 흘러가다 보니 요가강사들도 정규직으로 근무하지 못하고 타임별 얼마씩 받아가는 보따리 장사처럼 일하게 되어 있다”면서 “직업에 대한 자신감과 정체성도 점점 흐려지는 듯 하다. 살빼기 운동이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요가가 가지는 본연의 수련이란 개념을 유지하면서 다양하게 흘러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미국국립보건원(NIH :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산하에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소(NCCAM : National Center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를 두어 정책적으로 임상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자들이 요가를 통한 심신의학으로서의 연구개발 보급을 할 수 있다. 이경희 회장은 “우리나라도 곧 노령화사회를 대비하여 질환 예방 차원에서의 다양한 기구 형성과 정책적인 지원이 시작될 것”이라며 “교육을 제대로 받은 치유요가 지도자들이 마을 곳곳, 각 병원, 우울증 예방이나 측만증 예방과 관련한 학교 교육 프로그램, 요양병원, 시니어스 타운 등에 취직하여 대한민국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제자를 양성하는 것이 소망이자 꿈이다”고 강조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