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K글로벌수상 기념촬영/최창윤 기자(사진=우석대학교)

하림 등 기업·기관 등 연계 통해 교육기부 활동 앞장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짧은 시간 동안 요리를 만드는데 힘들었지만, 셰프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은 자신감을 심어 준 시간이었다”

우석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지역센터가 ㈜하림과 기부 매칭을 통해 진행한 경연대회에서 하림K글로벌상(대상)을 수상한 임재민·정희선(한국치즈과학고) 학생은 교육기부를 통해 미래에 대한 디딤돌을 쌓았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가 운영하는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지역센터가 기업 및 기관 등과의 기부 매칭을 통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부 활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지역센터는 18일 ㈜하림과 기부 매칭을 통해 전북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하림과 함께하는 꿈꾸는 요리사‘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진행했다.

이 대회는 교육기부지역센터가 ㈜하림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셰프를 꿈꾸는 학생에게 다양한 요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부 연계프로그램으로 재능 개발에 우선을 두고 치러졌다.

교육기부에 나선 ㈜하림은 닭고기를 활용한 경연대회를 통해 참가학생들에게 다양한 요리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대회를 위해 ㈜하림과 하림 계열사의 영양사 10여명이 재능기부에 나서 경연 학생들을 지원하는 한편 경연에 필요한 식재료 일체와 상금 등 제공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도 장소 제공과 경연대회 지원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했다.

교육기부를 겸한 경연대회는 임재민·정희선(한국치즈과학고) 학생이 심쿵안심또띠아와 치킨스테이크리조또로 하림K글로벌상을 받은 가운데 김선아·권유빈(전북여고) 학생이 깻잎 닭꼬치와 닭가슴살 샐러드를, 김홍민·김동규(진안제일고)학생이 닭스테이크와 샐러드를 선보여 각각 오감만족상과 대장금상을 수상했다.

하림과 함께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는 지난 6월 김응권 우석대 총장과 이문용 하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을 비롯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탐색과 체험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학생의 학력신장을 위한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약에 따른 것이다.

우석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지역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교육기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기업, 기관, 단체 등의 교육기부자원을 발굴해 초중고교생에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연계활동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25개 협약기업 및 기관 등과 50여개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약 1500여명의 초중고교생에게 재능개발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 우석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지역센터는 지난 18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하림과 연계해 전북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림과 함께하는 꿈꾸는 요리사’ 기부활동을 펼쳤다/최창윤 기자(사진=우석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