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 탈모 환자의 수는 10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25%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그 동안 탈모에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여성의 비중이 전체 환자의 약 20%를 차지했다.

▲ 임헌향 대표는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국내 탈모 환자들 중에는 사회활동이 왕성한 20~30대 젊은 층이 49%를 차지하고 있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과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지만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 과로,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인모 맞춤 가발로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가꿔
본인의 이미지에서 부족한 2~3% 채워 100%로 만들어주는 것이 가발이다. 일반적으로 커트나 펌은 형태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이지만 고객의 볼륨이나 모발의 양이 적을 경우 이미지 완성도가 떨어진다. 때문에 가발이 필요하다. 탈모가 진행 중인 사람들에게는 가발이 보다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돕고 항암치료를 받는 환우들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최근 바이모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인모가발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탈모에 대한 토탈 헤어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모가발의 임헌향 대표는 “바이모는 인모 맞춤가발로 다양한 칼라에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가꾸는데 포인트가 있다”면서 “바이모는 가볍고 통풍이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인조모는 합성섬유로 만들기 때문에 물에 닿으면 물이 그냥 흘러내리고 열에 약해 퍼머나 드라이가 불가능하다. 또한 모발의 스타일을 한 번 결정하면 변형을 가할 수 없어 다양한 스타일 연출도 불가능하며, 햇빛이나 밝은 빛에 비춰보면 반짝거려 가발을 착용했을 때 금방 표시가 난다. 그러나 바이모 인모 제품의 경우 본래의 모발과 같은 성질을 지니기 때문에 빛의 반사 정도와 물에 젖고 건조되는 시간도 거의 같아 고객의 본래 모발과 자연스러운 조화가 가능하다. 두피에 해당하는 가발 표피는 특수 소재로 만들어 피부에 안전하고 얇고 가벼워 가발을 착용했을 때 더위나 답답함을 최소화하고 머리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실제로 바이모의 표피 두께는 0.02mm로 국내에서 가장 얇고 자신의 두피가 비칠 만큼 인체에 친화적이다. 임 대표는 “바이모를 착용하면 예전의 다른 제품들에서나 볼 수 있는 부자연스러운 모습은 찾을 수 없다”면서 “인모는 인조모와 달리 고객이 원하는 염색, 파마, 커트 등을 멋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모의 스타일링 전문가는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라도 찾아가 고객상담을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가발을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임헌향 대표는 “헤어스타일과 가격 협상이 끝나면 즉석에서 고객의 두상 형틀을 뜬다”면서 “피부색 톤과 똑같은 표피를 만들고 헤어스타일을 디자인해 완성품을 직접 전달해준다”고 설명했다. 구입 후 6개월까지 철저한 A/S가 제공되며, 무료 커트 6회 서비스 쿠폰도 받을 수 있으며, 마음에 들지 않는 제품은 교환 혹은 환불까지 해준다.

탁월한 경쟁력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

▲ 1974년부터 가발업계에 종사해온 임 대표는 32년 간 업계에서 익힌 노하우와 기술로 지난 2000년 바이모를 설립, 오늘날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현재 바이모가발은 직원 15명, 국내 지점 10개, 해외 판매점으로는 일본 지사, 뉴욕, 뉴저지, LA 등 5개 지사를 설립했으며 연매출 15억원을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임헌향 대표의 가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제작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974년부터 가발업계에 종사해온 임 대표는 32년 간 업계에서 익힌 노하우와 기술로 지난 2000년 바이모를 설립, 오늘날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임 대표가 바이모를 설립했을 당시만 해도 국내 시장은 이미 2개의 가발 전문 메이저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는 “그 메이저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공급권을 쥐고 있었기에 판로를 뚫기가 어려웠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제품 브랜드가 없으면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임 대표는 해외로 눈을 돌렸다. 브랜드보다는 제품의 품질로 승부수를 던진 그는 일본 시장으로 진출했다. 이후 2004년 뉴욕 한인 방송국에 출연, 자사 제품 가발을 홍보하기로 전략을 바꾸었다. 당시 자사 제품 브랜드가 없어 방송국 스탭들이 머리를 맞대고 즉석에서 바이모(VI-MO)라는 브랜드를 창안해냈다. 임 대표는 “당시만 해도 가발을 필요로 했던 뉴욕의 한인 교포들은 미국 시장에 나온 가발들이 고가에, 스타일 또한 동양인에 맞지 않고, 가발을 착용해도 부자연스러워 기피하고 있었다”면서 “저렴한 가격과 자연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바이모 가발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자 제품이 순식간에 매진되었다”고 덧붙였다. 당시의 방송 출연으로 그는 미국에 갈 당시에 가져갔던, 4천만원에 상당하는 제품들을 판매했고, 이후 받아놓은 주문만도 8천만원에 육박했다. 그 후 미국은 바이모의 또 하나의 큰 주요 시장이 되었다.
임헌향 대표는 평소 복지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사)건양에서 운영하는 사랑의찐빵 나누기 자원봉사자로 새벽5시부터 7시까지 사랑애 봉사를 하고 있으며, 또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3쌍을 결혼시켜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였다. 임헌향 대표는 현재 국내에 없는 가발공장을 강원도 속초시에 설립하여 사회적기업으로 다문화가족과 장애인, 새터민, 이북5도민에게 일자리제공 및 기술력을 보급하여 상대적으로 발전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우리사회에 더불어 사는 복지국민으로 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나누어 주기 위해 가발공장을 설립하려고 한다.
임헌향 대표는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