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사진=최창윤 기자)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주시는 체납세(지방세·세외수입)징수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2016 회계마무리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 150억원 징수를 목표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담당 공무원들이 체납세 징수활동을 강화하는 등 체납세 일소와 징수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특별징수기간 동안 모든 체납자(8만6128명, 850억)에 대해 납부최고서(독촉)를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470명, 263억)에 대해서는 시·구 합동 TF팀을 구성해 현장징수 활동과 더불어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 급여 압류, 각종 채권압류, 관허사업제한 등 다양한 행정제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체납액의 14.5%(123억)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세 일소를 위해 시·구·동 합동 영치반을 편성해 상습적·고질적인 체납차량과 대포차량의 현 소재지 파악에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영치 전담반이 탑재형 번호판 영치시스템을 이용해 상시 영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전재삼 전주시 재무과장은 “체납세 징수와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는 자치단체의 자주재원 확보는 물론,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과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세형평을 위해 시민들의 건전한 납세의식 정착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특별징수기간 중 체납자들의 자진납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