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묵 부산대학교 자연사(지질환경과학과) 명예교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공룡학문을 포함하고 있는 자연사학회 회장, 대한지질학회 총무간사, 한국 고생물학회 상임이사 역임, 국립대학 통합추진위원장,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운영위원장, 부산 해양항만청 자문위원장, 재부 구미시 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공룡연구 분야에 있어 세계적 석학이다.

▲ 세계3대인명사전인 IBC에서 뽑은 국제 지성인 74인록 등재, 한국과학자 33인록에도 선정된 바 있는 김항묵 교수

<공룡학>, <자연사학>의 확립을 통해 세계3대인명사전인 IBC에서 뽑은 국제 지성인 74인록 등재, 한국과학자 33인록에도 선정된 바 있는 김항묵 교수. 그는 국내 최초로 공룡골화석 발견, 공룡연구의 획을 그은 부산 두도 등 보물섬 발견, 공룡유적 보존의 법칙 등을 발견하며 국내 공룡연구 및 자연사학 연구 발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자연역사 부문의 ‘발견왕’ 되다
올해로 김항묵 교수가 지질학에 입문한 지도 벌써 50년째다. 경북대 지질학과 창립 1회에 입학한 김항묵 교수는 국내 1급 스승들 밑에서 급속도로 학문의 궤도에 진입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들 지도 아래 경북대 종합대 수석 졸업한 그는 서울대 이학박사 제37호의 층서학(생물층서 및 암석층서) 제1호 박사가 되었으며 그 후 지금까지 서울대 층서학실 석박사 모임 대표를 맡고 있다. 산업응용 기술사 고시와 서울대 박사과정 입학시험 당시에도 최우수급으로 합격했을 정도로 김 교수는 수재였다. 박사과정을 마친 다음해인 1973년 고향 인근에서 대형 용각류(중국의 마멘치룡보다 큰) 상박골 화석을 발견했다. 한국 역사상 처음 있는 과학계의 쾌거였다. ‘자연역사 부문의 발견왕’이라고도 일컬어지는 그는 2012년 한반도 해안에서 발견한 250개의 3,000~5,000년 전 구석호의 개발을 통해 세계화하고 있다(천문학적 재화). 현재 공룡학, 층서학, 환경지질학, 해양지질학, 에너지 지질학, 지구물리학, 지형학, 척추고생물학, 지구의 역사 등을 강의했던 김항묵 교수는 서울대·고려대·경북대 강사를 역임, 부산대 교수를 퇴임하고 현재 부산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산대 교수를 퇴임하기 전까지도 김 교수는 꾸준한 연구와 해외 석학들과의 왕성한 학문교류로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하버드대학 자연사박물관과 지질학과에 Gould 교수의 초청으로 진화론과 공룡연구를 수행했던 그는 하버드 대학에 있는 동안 헌팅턴의 국제문화 연구소 세미나에 늘 김대중 연구원과 참석했고 지질 우주인 Harrison H, Jack Schmitt 박사 세미나에도 참석하였다. 우주인 Schmitt 박사는 하버드에서 암석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하버드에서는 미국 전역에 있는 필요한 학자들을 만나기가 쉬웠다. 공룡학의 세계 제1인자라 할 수 있는 예일의 John Ostrom 박사로부터는 한국공룡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들은 모두 김 교수의 ‘공룡학’의 창학을 동의해주었다. 2000~2001년에는 Gauthier 교수의 초청으로 예일대학을 방문하여 연구를 수행했다. 당시 김 교수는 그가 발굴한 한국의 육식공룡뼈화석을 예일대 교수팀과 공동 연구하여 손잡이룡류의 빠른룡과로 분류하여 국제잡지에 게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하버드와 예일에서는 세계적 석학들의 명강의와 공동연구, 세계적 명강의를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또한 하버드대, 예일대 학생들의 수학태도나 교수방법 등 기타 교수들과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한국과 비교 검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실적용 가능한 연구 개발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다

▲ Chengdu 대학 공룡조각

국내 <공룡학>, <자연사학>의 창시자인 김 교수는 많은 인문학자들이 그러하듯 상아탑에 갇혀 나오지 않는 것보다 생활 속의 학문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렇기에 그는 그간의 연구를 단지 학문적 이론 정립을 위해 수행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산업과 접목시키고자 했다. 공룡외교를 통한 한중수호조약 체결, 경남고성 공룡사업 격발 추진, 설악산 빙하외교와 금강산 개발, 포항 외곽 석유개발 재점화, 해안모래의 유류오염 제거법 등이 그 예다. 한국자연사종합전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남해안선 일대 및 도서지방을 조사하여 남해안 관광벨트 건설 조사 연구를 통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적세 이후 한반도 해안에서 형성되었던 구석호를 개발한다면 천문학적 재화로 국가관광기간 산업에 기틀이 될 것이다. 한편 김 교수는 공룡학 및 자연사학의 연구 수행을 비롯하여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자연사·미래환경학회 회장으로서 학회 소속연구는 공룡연구소·공룡협회·천연물응용연구소·천연물학술감정원·자연사포름을 운영했으며 해안환경관광연구소를 기획 중이며 현재는 5,000개의 공룡화석 등을 대량으로 수집하여 국가에 기증, 자연사박물관을 추진 중이다. 국립대학 통합추진위원장으로서 김항묵 교수는 발전의 꽃인 대학통합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 교수는 UN의 강력한 세계정부로 개편화, 유류 절제와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관광사업의 국가기간 산업화, 한국 자연사문화센터의 부산 설립, 부산-목포 남해안 경제축 건설 등 세계와 국가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의 연구 성과는 90여 편의 논문과 40여 권의 저서 발간을 비롯하여 국민훈장 홍조근정 훈장,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특별상, 국제지성 74인 선정 등재, 한국 과학자 33인록 등재, 부산광역시 문화상, 대한민국 혁신경영인 대상, 대한민국의 힘, 한국 현대인물열전 33선 선정 등 화려한 수상 경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 석학으로 만든 ‘자기주도학습법’ 창안

▲ 자연사학회 백두산 탐승

한국의 공룡학, 자연사학에 있어 큰 획을 그은 김항묵 교수. 그의 연구사적 업적으로만 본다면, 그가 결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음을 상상하기가 힘들다. 일본 식민 강점기 해방 2년 전에 태어난 그는 4살 때 부친을 잃었다. 5년 후에는 그의 둘째형도 6.25 당시 삼호방직 사장실에서 근무하던 중 일어난 권총 사고로 사망했다. 이렇게 8.15 해방과 6.25 동란, 두 격동기에 각각 가정의 기둥을 잃어버린 탓에, 김 교수의 미래는 누가 봐도 참담할 수밖에 없었다. 홀어머니와 다섯 명의 형제들만 남았다. 큰형은 나이가 제일 많은 탓에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어머니를 돕기 위해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큰형이 군에 입대하자 홀어머니와 온 가족의 식사해결사가 되어야 했던 큰누나와 작은누나는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가 없었다. 김 교수 역시 당시에는 중학교 진학 대신 정미소에 기사로 취직할 예정이었으나 큰형의 군 입대로 당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었던 작은형이 정미소에 취직, 김 교수가 중학교에 진학을 했다. 두 번의 불우한 참사로 유년시절의 김 교수는 사실 공부와는 거리가 먼 아이었다. 하지만 중학교 입학 후부터 그는 달라졌다.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 화제가 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법’이 나오기 수십 년 전부터 김항묵 교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기주도 학습법(Self-directed Learning Method)을 개발하여 실천해 뛰어난 학업성적을 유지했다. 영어공부라면 첫 과에서 마지막 과까지 전학생 앞에서 책을 보지 않고 100%다 암송해 버릴 정도로 학교 공부는 성적을 만족할 정도로 마스터했다. 김 교수는 “영어 공부를 위해서는 매들리의 ‘삼위일체’와 ‘소야 영문법’ 참고서를, 수학공부는 ‘대수의 왕’ 참고서를 스스로 구하여 일간계획, 주간계획, 연간계획에 따라 학습활동을 조절했다. 그 평가는 간간히 학급 최우수 급우들과 틈틈이 의견교환 함으로서 가능했다”면서 “영어에서 제일 긴 긴 단어, 1~100까지의 간편한 등차수열 덧셈공식의 활용 등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나의 공부였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농촌에서 1~2사람을 제외하면 어느 누구도 어린 김 교수를 지도할 수 없었기에 스스로 자립해야 했다. 김항묵 교수의 중학교 시절은 자기주도 학습을 이렇게 하여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그 후 김 교수는 일생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학습생활을 실천했다. 학교의 학습량이 과다하면 자기주도 학습에 지장을 준다. 농촌 중학은 비교적 학교학습량이 적어 오히려 장점이다. 그는 “중학시절에 스스로 개발한 자기주도 학습(Self-directed learning) 그리고 공자의 계발 교육은 도개중학교, 사대부고(전신은 대구사범), 경북대학교, 서울대학교, 하버드, 예일대학교에서 후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었다”면서 “그 학습은 저의 일생을 21세기형 인간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사회 각 분야의 국가 개혁 위한 세상 바꾸기

▲ 한·중·북 국제 학술 연토회, 김책공대생 2명 참석

사회의 여러 현상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김항묵 교수. 그는 최근 국가개혁을 위해 제시한 절묘한 제언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김항묵 교수의 국가개혁을 위한 제언들의 내용이다.
▲경제민주주의= 경제도 국민이 주권을 가지고 국민의 힘으로 국민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경제정치를 하자는 것이다. 정부의 적절한 규제가 있어야 자유주의도 성공하므로 캐인즈 경제정책 처방을 활용하여 완전고용(고용확보)과 부와 소득의 바람직한 분배를 지향해 보자고 자유주의 시장경제에서 경제민주주의를 실용화해보자는 것. 골목상권까지 침투하는 대기업의 횡포를 규제하여 경제민주주의를 당성하기 위하여 증세·경제범죄 사면권 제한·공동사업에 투자하는 출자총액제한제(재벌의 새 계열사 설정제한) 부활·신규 순환출자(일정 자산으로 여러 개열사로 순환 투자)금지·금산(기업의 은행 갖기)분리 강화·기업진단법(경영감사) 제정 등의 필요성이 표출되고 있다.
▲사교육이 필요 없는 스스로에 의한 교육혁명= 스스로의 시간을 과목별로 적절히 배정·기획하여 창의적으로 ‘자기주도 학습’함이 사교육 걱정 없는 교육개혁으로 입시 고통에서 해방되는 길이다. 강습소에서는 자기에 알맞은 학습지도가 아니기에 시간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강습소 다니는 것을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돈 없다고 불필요하게 낙담하지 말고 인내력을 가지고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자기주도 학습’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충분히 학부모들의 마음이 변화할 수 있는데 다만 좋은 적절한 참고서를 선택해야 하고 독자적으로 공부하는 시간 배정이 주도면밀해야 한다.
▲복지개혁= 선진국 복지정책을 넘어 과감한 집단조치로 획기적 계획을 만든 결단을 보여야 한다. 생산복지로 노인복지와 노숙자 복지를 실현한다면 자체 비용을 비축할 수 있다. 초·중교 무상급식, 중·고교 무상의무 교육 등 맞춤형 복지에 융통성을 보여야 한다. 세입으로 복지비를 충당해야 하무로 복지개혁은 관광수입 등의 누진세로 충당해야 한다. 
▲교육개혁= 초·중·고교 무상의무교육을 비롯하여 대학등록금 1/3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으로 유도하여 사교육 철폐 도모하고, 대학총장은 자체 추천위원회에서 결정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게 해야 한다. 국립대학의 학군별 통합, 사립대학 학군별 통합하면 삽시에 선진국 대학에 진입할 수 있다. 대학통합이 대학개혁의 꽃이다.
▲의료개혁= 현재의 의료보험제도를 손질하면 세계 최상상의 의료제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사·약사 전문인들보다 환자들에게 유익하게 조치해야 한다. 의료민영화는 친서민 정책이 아니므로 추진해서는 안 되며, 무상의료 역시 이와 마찬가지다.
▲검찰개혁= 입법·사법·행정부 중에서는 사법부가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고 매우 바람직스럽다. 현재의 검찰은 권력집단으로 보이고 있다. 때문에 심도 있고, 융통성 있는 연구를 통하여 검찰을 사법부에 귀속시키는 개혁이 바람직하게 여겨진다. 그렇게 되면 검찰도 정치판도에서 옮겨 법관대접을 받을 수 있고 비난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이 국가의 대표이긴 하나 최근 대법원이나 검찰청의 인사가 대통령에 휘둘리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때문에 사법권은 정권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되어 삼권분립 정신을 확실하게 살려야 할 것이다. 이 문제뿐 아니라 모든 현안문제는 반대 의견이 당연히 있기 마련이므로 설득과 이해의 과정을 엄격히 거쳐야 한다. 또한 특검제 상설보다 검사들도 자기가 수행한 업무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검찰총장을 서울특별시장이 임명케 하거나 투표로 결정한다. 아니면 선거를 통해 검찰총장 추대·지방 검사장은 지자체장(도지사)이 임명케 한다. 지방검사장은 직선제나 도지사 임명보다 대통령 입명이 맞다. 선거제 혹은 자치검찰제 도입은 검찰개혁이 될 수 있다.

▲ 자연사학회 중국탐사(천안문에서)

▲남·북 코리어 통일정책 3단계= 남북통일은 다음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이루어져야 한다. 제1단계는 남·북 코리어 공동체 선언이다. 이 단계는 남·북 코리어 수호조약 체결(경제교류 조약포함), 영사의 교환으로 쌍둥이 관계로 출범, 상호 교류 통한 독자적 의회구성, 자치단체 간 협력, 내정간섭 금지, 불가침조약(평화조약), 관광개발 사업 추진 등의 남북교류(무역), 국기·국가·국회의 제정, 인문·사회·역사분야 배제하고 자연관련 교류접촉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제2단계는 남·북 코리어 연합정부 수립이다. 남·북 단일국가로 양 지구별로 자치행정을 구성하고, 과학기술 발전 및 상호협력, 남북코리아 각각의 국회 운영하여 주기적 합동 의원총회 개최, 자연관광(등산 등) 우선된 합동관광개발, 합동경제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마지막 제3단계는 남·북 코리어 통일정부 수립이다. 이 단계에서는 스포츠, 학술, 예술교류로 남북통일, 상호불간섭을 전제로 남·북 양 지구에 대한 단일의 통일정부 수립한다. 또한 중앙집권제 폐지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는 대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통일을 이루며 남북총선을 거쳐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수립(남북총선), 정치협의를 거쳐 대통령,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의 삼권분립제를 채택해야 한다.
▲대북정책= 미국 핵우산의 절대적 보장이 전제된 다음 북핵 해제 후 미국 핵무기 반송. 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지향해야 한다. 한·미동맹 외에 한·중동맹, 한·러 및 한·일국방조약 추진을 추진하고 무조건적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 및 개성모델 확대해야 한다. 또한 북한 인권법 제정으로 탈북자 수용근거 마련하고 남북주도의 6자회담·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공동체 선언 및 연평도·천안함 사태의 확실한 증거 확보로 책임 추궁이 이루어져야 한다.
▲과학으로 첨단선진국 달성= 첨단 선진국 달성을 위해서는 복지 민생이 필수적이면서 모든 분야에서 과학적 추진이 전제되어야 한다. 다음 정부는 복지정책도 잘 하고 산업개발도 병행해야 한다. 특히 부산-목포의 동북아 관광허브를 통하여 새로운 경제축을 조성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경제로 복지와 개발이 균형 있게 잡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자연사 자원은 남해안 뿐 아니라 동해안과 서해안, 그리고 한반도 육상에도 우리가 몰랐던 자연사 재화가 천문학적 규모로 배태되어 있으므로 천혜의 자원을 우리 배달민족은 세계에서 제일 먼저 활용·개발함은 새로운 또 한 축의 창조가 될 것이다. 관광개발 국가 기간산업의 창조도 인공위성 산업이나 로봇산업처럼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가능하다.
▲기타 현안들에 대한 제언= 한·미 FTA를 비롯하여 우리나라는 FTA 확대로 초선진국 지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선진국 입장에서 FTA에 대한 필요한 경우는 언제라도 협상이 가능하도록 과감한 대처가 필요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는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신 설립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설득이 전제되어야 한다. NM

김항묵 부산대학교 자연사 명예교수와의 일문일답.

Q. 체계화된 자기주도학습법을 설명해달라.
A.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기주도 학습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 또한 급변하는 환경에 빨리 적응해야 하며 가정에 걱정이 없어야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 과목에 대한 열의와 애착도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공부는 즐겁게 해야 한다. 선택에 집중하고 열정적으로 몰두해야 하며 친교나 스마트폰은 적절한 수준을 조절하고 복잡성을 피하며 걸러낼 것은 걸러내고 단조로운 생활을 해야 한다. 학교 학업량이 많으면 자기주도 학습에 지장을 준다. 학교학습을 자신 있게 마스터 한 다음, 나머지 시간을 기획하여 조절학습을 한다. 자주적으로 정평 있는 참고서를 선택하여 시간표 할당(핵심과목우선으로 스스로 결정)에 따라 독학을 자기의 창의적 기획에 따르고 혹시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이웃선배들의 도움을 청하거나 가정교사 혹은 학교 담당선생에게 문의·해결한다. 사교육보다 시간이 절약된다. 담당교사와의 인간관계가 몹시 중요하다. 전공선택은 적성검사로 학습목표는 자기주도학습하는 과정에서 나의 목표가 떠오른다. 영감이 필요한 학업을 위해서는 종교적 방법을 활용해도 괜찮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공부벌레와 짝이 되어야 한다. 또한 ‘나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새 생활을 시작하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것처럼 운동·명상·영양·다이어트(식이요법)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건강은 타고 난다. 저자는 1958년(중3)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여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자기주도학습’이 알려진 것은 1990년대 말이다. 잠자는 시간은 7시간 내외. 공부 콘텐츠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새벽녘. 긴장이 잠을 쫓는다. 건강을 위해 자야지.

Q.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자 논란에 대하여
A.  5.16은 군사혁명 성격이 쿠데타보다 더 강했다. 그 자체가 역사다. 그러므로 논란이 많은 역사에 맡길 것이 없다. 두고두고 시끄럽기만 하다. 군 점령기간이 끝나자 민주선거를 거쳐 정권이 이양되었다. 군사혁명 후 박정희 대통령이 연이어 정권을 잡음으로서 군부독재라 불린다. 그러나 그의 새마을 운동 이념은 근대국가를 건설하고 선진조국의 토대를 일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대통령은 국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나라를 일으킨 영도자로 추앙받고 있다. 박정희는 무능한 정권을 바꾼 5.16 군사혁명의 지도자로 인식되어왔다. 육영수 영부인과 박정희 대통령은 공히 조국과 민족을 위해 실제로 피 흘리고 별세했다. 조국과 민족은 그 숭고한 피를 마시고 살아갈 때 이 조국과 민족은 자유민주주의 첨단선진 한국의 큰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민주주의라는 나무가 피를 먹고 자란다. 저는 삼선개헌 당시 고 박정희 대통령과의 교감 내용이 기억난다. 삼선개헌의 국민투표를 반대한다는 의견을 건의했을 때 “개헌투표에 협조해다오, 그 이후는 내가 스스로 알아서 할 테니 믿어다오” 라고 했다.
박 대통령의 자녀들은 군사정권을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참다운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소통으로 첨단 선진국 건설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Q. ‘안철수 현상’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A.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선은 ‘안철수’ 충격으로 박원순 시장을 탄생시켰다. 새 서울시장의 탄생은 안철수 원장의 극적인 양보로 이뤄졌다. 안원장의 공적 헌신이었다. 다음에 그는 재산 사회 환원으로 분배를 말한 대로 실천하였다. 여의도 정치권에서 보기 힘든 ‘실천정치’였다. 안 원장은 기부 재산이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에 쓰이기를 희망함으로서 약자 껴안기라는 서민들의 정서에 부합했다. 뿐만 아니라 기득권층을 포용하는 큰 정치의 의지도 보여 왔다. 전문가들은 역사의식과 숨겨진 정책 등 그의 내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연과학의 성자 아인슈타인은 초대 이스라엘 대통령 초대가 왔을 때 “나는 자연의 이치는 깨달았으나 인간사는 알지 못한다”고 거절했었다. 안원장의 경우는 무엇인지 또 어떤 과거 백그라운드가 있는지 궁금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부산에서 출발한 주요정책 제안은 지역분권화와 국립대학통합안이다. 수도권 집중현상을 차기 정부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국정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남한은 보통 미국 1개 주(州)의 1/3이하의 면적을 갖고 있으므로 정부종합정사에 부처별 행정차관들이 결집하고 모든 부처는 협소한 남한 전 지역에 특성화시켜 각 도와 특별시·광역시로 분산할 수도 있다. 국토해양부는 부산, 과학기술부는 대전, 문화관광체육부는 광주나 제주도, 전통문화는 안동, 산업자원부는 춘천, 교통부 및 기타는 서울·인천으로 분산시킴이 바람직하다. 또한 균형발전 정책을 원칙으로 지역분권화 정책은 국운을 걸고 추진해야 한다. 전국을 수도화하는 것도 그 일환으로 당연히 중요 시설들과 기업들이 지방에 분산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핵심지역에서는 지역별 국립대학 통합, 지역 거점대학 육성, 농촌의 도시화 등을 추진해야 하며 재정분권을 통한 지역재정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