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군 고금면 유자 재배 농가에서 수확이 한창이다/최창윤 기자(사진=완도군)

소비자들로부터 명품유자로 불리며 인기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11월 본격적인 유자 수확기를 맞아 농민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본격적인 유자 수확기를 맞아 고금면 유자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적기 수확과 규격출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지역특산 과수인 유자의 브랜드화와 판매촉진을 위해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자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 약용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 이상 많아 감기예방에 좋고, 칼슘은 사과보다 10배 이상 함유해 골다공증 예방 등 뛰어난 효능이 있다.

특히 고금면에서 생산하는 유자는 ‘완도자연그대로 농업’을 실천한 친환경 재배와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명품유자로 인기가 많다.

안환옥 고금면장은 “고금유자를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개발해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금면 320호 농가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연간 2,000톤으로 3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유자 가격은 kg당 1,500원 정도로 예상되며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