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조성 조감도/박민선 기자(사진=사천시)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2018년 준공 계획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용현면 덕곡리 536-17번지(장애인복지관 옆)에 건립할 ‘사천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는 2015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난 8월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공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28일 건축설계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에 ㈜동서이앤씨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우수작에는 건축사사무소 상생호의 작품을, 가작으로 ㈜일건아이에스건축사사무소의 작품으로 각각 선정했다. 

당선작은 ‘맺 : 어울림’을 주제로 기존 장애인 복지시설인 장애인복지관과의 시각적․기능적 조화를 이룸과 동시에 기능적 공간 배치계획 등 장애인의 이용 편리성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설계 내용에 따르면 총 72억원의 사업비로 건물은 연면적 3,313㎡ 규모의 지하1층, 지상2층 다목적 체육시설로 체육관, 수영장(수치료실), 목욕탕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착공, 201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와 장애인 재활도모에 크게 기여할 것은 물론, 장애인과 일반시민이 체육을 통해 서로 교감하며 배려하는 어울림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