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조례 정비, 출하조절용 소규모 저온저장고 군비 1억 8천만원 투입, 72개 지원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완주군 농업융성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농가가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행정은 지원하는 방식의 완주形 ‘맞춤형 농정지원’사업을 통해 출하조절용 소규모 저온저장고 72개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완주形 맞춤형 농정지원 사업은 총 8억원 규모로, 이번 소규모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에 군비 1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출하조절용 소규모 저온저장고 지원은 농업인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결과로 이상고온에 따른 여름철 농산물 품질저하 및 수확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제 값 받기에 도움 줄 전망이다.  

강평석 농업농촌정책과장은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인 만큼,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농가소득이 향상되는데 한 몫하는 사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저온저장고가 표준설계, 인 ‧ 허가 절차 등의 건축법 적용으로 농가의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발생함에 따라 건축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20㎡이하 농산물 저장창고를 가설건축물축조 신고대상으로 지정함에 따라 농가 비용이 부담이 경감되고 절차가 간소화 됐다.  

최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