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여성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페스티벌이 27일 창원문성대학 9호관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박민선 기자(사진=창원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창원시는 27일 창원문성대학에서 ‘2016 여성생활공감 아이디어공모페스티벌’(이하 여성공감대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성공감대회’는 2회 대회에서 특허출원 3건·실용신안 등록 1건의 성과가 나온데 이어 3회 대회에서도 발표내용이 알차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향상과 함께 참여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공개발표회에서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생활 속 아이디어가 대거 쏟아져 특허출원 및 주부 스타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김희진의 ‘아이스팩 폐기방법 개선을 통한 환경보존과 폐기 비용 절감’ ▲금상= 이유숙의 ‘공공시설 및 기관내 휴대용 아기의자 설치’ ▲은상= △김현진의 ‘바구니 공간 채우미’ △김희진의 ‘안전하고 편안한 우산살 단부 캐노피 고정장치’ ▲동상= 엄혜영의 ‘목편한 샴푸의자’ ▲이유숙의 ‘내 손안의 쓰레기봉투’ ▲특별상= △김지혜의 ‘아이를 부탁해∼ 마음에 든 똑똑한 TV’ △손슬기의 ‘우산에게 끌려’ △안다원의 ‘믹스커피 속에 설탕스틱이 쏘옥’ △장나래의 ‘초보 부모를 위한 분유 마스터’ 등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서울디지털대학교 최은희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당신의 능력을 발산하세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생활 속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소개하면서 주부들의 눈높이에 맞춰 특허출원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김향숙 대회운영위원장(인제대 교수)은 “전반적으로 주제선정 및 문제해결 능력 등 수준이 전년도보다 향상됐다”며 “여성공감대회가 여성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사회진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용암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려는 여성들의 의지를 담아 아이디어 발표 및 특강, 특허 지원, 체험부스 등 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며 “창원시는 여성 취·창업 활성화 측면에서 평범한 주부와 직장여성, 학생들이 아이디어 하나로 인생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체험부스는 도자기 풍경, 체험쟁반, 나전칠기 악세사리, 리본 헤어핀, 천연비누, 매듭 브로치, 꽃 호박 코사지, 원석 팔찌, 켈리그라피 손거울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의창구의 '창원광역시 홍보', 창원시 공예협회의 '다채로운 체험부스', 창원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여성취업 상담 부스' 도 관심을 모았다.  

한편, 여성공감대회는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통해 여성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