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농협-읍면관계자 대책회의/박민선 기자(사진=산청군)

군-농협-읍면관계자 대책회의 개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산청군이 본격적인 2016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앞두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8일 산청읍 농산업인력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산청군, 농협, 각 읍면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공비축미 매입에 따른 불편사항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협의회는 최근 쌀값의 하락으로 근심이 많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잦은 가을비로 출하 시기가 일시에 몰리는 등의 불편사항과 당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안전사고 대비 및 예방홍보 △포대벼(시장격리곡 포함) 배정량 홍보, 산물벼, 포대벼 조기매입 및 잔량 다른 읍면 조치 △생초 DSC, 문대 RPC 현장 출장 협조 △시장격리곡 조기 배정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톤백 매입사항 홍보 △공공비축미 매입 관련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 발굴 제출을 요청했다. 

산청군은 2016년도 공공비축미 산물벼 매입은 11월 6일까지 생초 DSC, 문대 RPC, 차황 DSC에서 매입한다. 또 12월 16일까지는 전읍면 정해진 장소에서 포대벼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 경남도로부터 배정받은 공공비축미는 14만4208포(40kg 기준, 산물벼 2만6580포, 포대벼 5만8913포, 시장격리곡 5만8445포)다. 이는 1등품 우선지급금 4만50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5억 원 상당이며, 2017년 1월 산지가격을 감안한 금액으로 정산 지급하게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농협, 농관원, 운수업체, 출하농가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농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