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을 위한 행정, 살기 좋은 산청/박민선 기자(사진=산청군)

도내선 1위 거제시 이어 두번째로 집계

출산장려금·셋째 건보료 지원 등 성과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산청군의 출산율이 1.89명으로 경남 도내 군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24명, 경남 평균 1.44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 전국 시군구별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경남도내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거제시로 합계출산율이 1.91명을 기록했다. 1.89명을 기록한 산청군은 도내에서 두번째로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의 출산율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2년 합계출산율 1.53명으로 통영, 사천, 김해, 거제, 의령, 고성보다 낮았으나 2013년 1.60명, 2014년 1.76명, 2015년 1.89명으로 증가했다. 

산청군은 출산장려금과 건보료 지원 등 다양한 출잔장려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산청군은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은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셋째 이상은 건강보험료를 매월 3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출산율의 지속적인 증가는 경제활동이나 자녀 교육에 큰 걱정 없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되고 있다는 지표”라며 “향후 공공 임대주택 입주자격 우선권을 부여하거나 셋째 이상 출산장려금을 증액 지원하는 방안 등 출산장려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