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에서 회화초 공연/박민선 기자(사진=고성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21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예·체능 재능 발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에 대비하고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프로그램 운영과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재능 발굴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행하고 있는 고성군의 특수시책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관내 17개 초등학교에서 풍물놀이를 비롯한 20개 프로그램과 4개 중학교에서 밴드를 포함한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400여 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풍물과 국악, 바이올린, 오카리나, 합창 등 음악 분야 프로그램과 도예, 회화 등 미술 분야, 골프교실과 태권도, 스포츠댄스를 비롯한 체육 분야 등 예·체능 재능 발굴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예·체능 재능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갈고 닦은 노력의 결과는 전국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공연(회화초)과 같이 전국 규모의 대회 참석뿐만 아니라 면민체육대회 공연과 학예회 발표 및 학교 축제 등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강호양 기획감사실장은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예체능 분야 재능발굴을 위한 지원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 3일 “숲속연주회(상리초)”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지역민의 많은 관심 속에 각 학교별 학예회 발표와 가라축제(고성동중), 매송제(동해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