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 사람들은 10년 이상씩 영어를 배우고도 영어를 못할까? 많은 전문가들은 이것이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한계라고 말한다. 쿠데타 잉글리쉬 영어연구소의 지칠규 박사 역시 “한국 사람들은 영문법을 배웠다고 하지만 겉 껍데기만을 알 뿐 속 알맹이(문장 구성 성분)를 제대로 배우지 않아 영문법을 아예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경희대 국제 캠퍼스 겸임교수 및 국제 태권사범 영어연수원 대표이기도 한 지칠규 박사는 <영어의 달인을 만드는 비밀노트> <글로벌 태권도인을 위한 영어교수법>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약을 제조하는 약성분을 모르는 약사가 약을 제조할 수 없듯 영어도 마찬가지다. 지 박사는 “주어, 보어 목적어에 들어가는 문장 성분들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어떻게 영어문장을 만들고 영어로 말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영문법의 본질은 영어 품사 배열 순서인데 주어 자리와 보어 자리, 목적어 자리에 어떤 품사들이 들어가는지 조차 모르는 것이 한국 영어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고 지적했다.

영어 문장 구성원리 정복하는 ‘미러클 5형식’ 개발
학원이나 회화책에서 개념과 원리도 모른 채 그저 앵무새처럼 달달 외운 단편적인 표현들은 아무리 따라해 봐도 받아먹는 수동적인 영어 교육은 실제로 영어를 잘할 수가 없다. 지칠규 박사는 “그렇게 해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만들어 내는 영어 문장 생성능력 즉 응용력이 길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영문법의 정확한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무수히 많은 문장을 생성해 낼 줄 아는 영어 문장 생산능력이 생겨야 말의 가지도 칠 줄 알게 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무엇이든 깊이 있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지칠규 박사는 미러클 5형식을 개발해 세간의 이목을 받았다. 그는 “영어와 우리말은 말의 순서만 다를 뿐이다. 그래서 우선 말의 순서 즉 어순을 배우는 것이 문법인데, 오히려 어떻게 써먹는지도 모르고 원리도 모른 채 외워야 하는 지긋지긋한 문법용어들 때문에 학생들은 영어 공부 자체가 싫어진다”면서 “영어 문법에 대한 학습방법을 좀 더 재미있고 문장 구성 원리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바꾸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미라클 5형식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통해 수백 명의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완성됐다. 두뇌의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서 두뇌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인 ‘스토리 텔링 기법’을 적용해 명사 부족, 동사 부족, 형용사 부족, 부사 부족, 변신 부족 등의 덩어리 단위로 끊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장기판처럼 블록들을 직접 손으로 이동해 보면서 영어 문장 구성원리를 터득하도록 고안되었다. 영어의 생명줄인 영어 단어 배열 순서인 영어 어순 모형도를 가지고 놀다 보면 영어 어순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못이 박히도록 하여 자동적으로 이미지로 생성된다. 이를 통해 단어만 집어넣으면 영어 문장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지 박사는 “학습자들이 가장 중요한 영어 문장 생성능력을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이미지로 그려질 수 있도록 두뇌의 과학적인 학습 원리들을 적용하여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 

▲ 지칠규 박사가 개발한 미러클 5형식이 화제가 되고있다

 복잡하고 골치 아픈 영문법을 단순명쾌하고 간결하게 압축시켜 복잡한 영어문장의 구성 원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미러클 5형식’은, 영문법의 바이블로서도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이 자자한 그의 작품은 한국 영어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3-4년씩 외국 유학을 갖다 오고도 영어 문장의 작동원리를 몰라 고생하던 귀국 유학생들과 국가대표 운동 선수들, 대기업 임직원들도 단순명쾌한 그의 강의를 몇 시간만 듣고서도 영어 문장의 작동원리를 깨친 이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영어 노예가 된 한국인들을 해방시키는 창구가 되다

▲ 복잡하고 골치 아픈 영문법을 단순명쾌하고 간결하게 압축시켜 복잡한 영어문장의 구성 원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미러클 5형식’

미러클 5형식의 가장 큰 특징은 깨닫는 기쁨과 묘미, 즉 ‘법열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교사와 부모가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학생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영문법을 즐기면서 완성해 나가는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칠규 박사는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스스로 직접 블록들을 이동하고 끼워 넣으면서 공부를 게임처럼 재미있게 하면서 영문법을 숲이 훤히 보이는 ‘깨닫는 기쁨’에 중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 박사는 최근 미러클 5형식과 함께 한국인들이 10년을 공부해도 헷갈려 하는 to부정사와 동명사 동사들을 구구단처럼 랩으로 만들어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면 자동 암기되는 랩까지 개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땅에 영어가 상륙한 지 6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영작과 회화가 되지 않는 한국 영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지 박사는 3년 전 뜻있는 영문과 교수, 동시통역사, 해외 어학 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손잡고 연구원들이 모여 ‘쿠데타 잉글리쉬 영어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세종대왕은 백성들에게 쉬운 한글을 창제하여 일반 백성들에게  광명을 찾게 해주었다. 우리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영어 교수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60년 동안 영어라는 족쇄에 묶여 영어 노예가 된 한국인들을 해방시키는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영어 노예 해방운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쿠데타 잉글리쉬 연구소’ (www. 쿠데타잉글리쉬. com)란 명칭처럼  조만간에 한국 영어 교육의 쿠데타가 들불처럼 전국에 번지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 ’미러클 5형식‘이  언제, 어떻게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경희대 국제 캠퍼스 겸임교수 및 국제 태권사범 영어연수원 대표이기도 한 지칠규 박사는 <영어의 달인을 만드는 비밀노트> <글로벌 태권도인을 위한 영어교수법>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으며(꽃보다 아름다운 미러클 5형식 영문법) <영작의 고수들만이 알고 있는 영작비밀 노하우 30가지>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