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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은 ‘사제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
2012년 07월 11일 (수) 16:26:02 황태일 기자 webmaster@newsmaker.or.kr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돌림이나 폭력으로부터 괴로움을 느낀 학생들이 자살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학생이 선생님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다치는 경우도 있다.

   
▲ 주수만 교장은 “교사가 모범을 보여야 진정한 교육이 된다”면서 “교육현장은 ‘사제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 교사들이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들도 자존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교폭력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개인적 특성, 가정환경, 학교환경, 사회구조 등 다양한 원인들이 서로 얽혀져 있기 때문에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 이 문제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접근으로 가장 우선적인 것이 바로 인성교육과 인권교육이다.

조국 근대화의 기수로 우수 기능인 양성의 요람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이 나오는 요즘,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부산공업고등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8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공고는 졸업 동문 3만7천여 명이 조국 근대화의 기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에는 부품가공·금형제작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되어 우수 기능인 육성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10년 초빙형 교장으로 부임 후 혁신적인 경영으로 부산공고의 위상을 더욱 높인 부산공고 주수만 교장은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우수기능전수사업, 취업사관학교, 기술사관학교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빨리 적응하고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면서 “또한 기능 엘리트 교육을 위한 ‘기능부’를 운영하며 5개 종목 12명 전원이 2012년 부산지방경기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주 교장은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4억 9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습장과 학생·교사 편의시설 및 교과교실·특별실을 리모델링하였으며 올해는 8억여원의 예산으로 교무실을 비롯한 노후 시설을 리모델링과 1만3천평에 달하는 학교 부지에 친환경 조경 사업 및 교실 외벽 보수 등을 할 예정이다. 또한 동문(정석규 신양문화재단 이사장)의 기부금과 동문들의 도움으로 현대식 기숙사를 건립하고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체력단련실(헬스실), 인조잔디운동장 사업 등을 함으로써  오랜 역사 뿐 아니라 시설과 환경 면에서도 우수한 교육의 요람으로 우뚝 서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부산광역시교육청 ‘2011학년도 직업교육우수학교’표창, ‘생활지도 으뜸학교’, ‘학교경영우수학교’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부산공고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취업지원부를 신설하여 선취업 후진학에 따른 맞춤형 진로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선다(先多)자격증 취득과 직장예비체험 훈련 프로그램을 강조하고 직업교육 프로그램(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우수기능전수사업, 취업사관학교, 기술사관학교, 글로벌인턴십 등)과 실습전공활동 동아리 17개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생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지도프로그램 운영 및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주수만 교장은 “단 한 명의 학생이 원하더라도 밤늦게까지 지도해 주시는 열정적인 전문교과 선생님들의 일대일 관리를 받고 학생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면서 “취업지원관 2명, 산학코디네이터 2명, 산업체 우수강사 1명을 별도로 채용하여 취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부산공고는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직업교육우수학교’표창을 받았으며, 취업률이 2010년 25%에서 2011년 49.5%로 향상되었고 2012년은 6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폭력 근절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 운영
   
▲ 부산공고는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직업교육우수학교’표창을 받았으며, 취업률이 2010년 25%에서 2011년 49.5%로 향상되었고 2012년은 6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부임 후 학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주수만 교장은 최근에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 교장은 “학교 폭력은 다양한 문제로 발생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지향하는 꿈을 찾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타인을 괴롭히는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을 바로 보며, 올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산공업고는 ‘바른행동실천 사제동행 교실 매니페스토 운동’, ‘인사로 시작하는 아름다운 교실 만들기 운동’, 전문상담교사 및 진로상담교사·집단 상담교사를 통한 주기적인 상담 프로그램 운영, 토요일을 이용한 ‘푸른 꿈 교실’ 운영, 그린마일리지를 연계한 생활지도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인성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아침 등교 교문지도 시 지도위주의 교문지도를 탈피하고 반갑게 맞이하는 스마일 교문지도로 전환하기 위해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학생회 간부학생들은 선생님들을 반갑게 인사하며 맞이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폭력예방 학급도우미를 두어 사전신고제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여 폭력을 차단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 오케스트라와 밴드부, 기타연주부 등을 신설하였으며 그밖에 사물놀이부, 댄스부, 축구부, 태권도부, 족구부, 야구부 등 자신의 끼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있으며 학부모와 함께 진행하는 ‘샤프론 봉사대’와 매일 아침저녁으로 깨끗한 학교 관리를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청운 봉사대’ 를 조직하여 봉사정신을 기르는 데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주 교장은 “올바른 가르침을 주고자 하면 교사가 모범을 보여야 진정한 교육이 된다”면서 “교육현장은 ‘사제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 교사들이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들도 자존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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