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다시오고 싶은 군산/최창윤 기자(사진=군산시)

공공시설 정비 등 94개 사업에서 1,000여명 뽑아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군산시는 10월 3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군산시 공공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군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근로능력은 있으나 실업상태인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주민들의 생계안정 도모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제공이라는 목표로 추진된다. 

공공일자리사업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며, 도시정비사업 887명, 공공기관 지원업무 69명, 자원재생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 50명 등 총 94개 사업을 통해 1,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참여자격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70세 미만 근로능력자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조선업 관련 기업에서 퇴직한 근로자와 가족은 우선선발 대상으로 모집기간에 관계없이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기본 근로조건은 만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근무,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로, 임금은 2016년 기준 시급 6030원, 2017년은 6470원이 지급되며, 월차수당과 주차수당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실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유지와 재취업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선업 실직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투자지원과(063-454-4831)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