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완주군보건소는 지난 28일 완주군 문화체육센터 대형주차장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완주군보건소가 주관하고 전북도청, 완주경찰서, 전주덕진소방서, 완주대대(제9585부대 4대대)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설정은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주민이 주차장에서 생물테러(탄저균)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발견하여 신고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훈련내용은 생물테러 의심사건 발생에 따른 기관별 초동대응과 유관기관간 공조체계로 사고접수, 상황전파 및 출동, 현장통제, 환경제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훈련을 통해 신속 정확한 대응역량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훈련 현장에는 탄저균 등 독소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독소다중탐지간이키트 및 3중 검체 수송용기, 감염병 개인보호복(Level A,C,D)등 각종 특수장비가 투입됐다.  

박현선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국내·외적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안보위협에 맞서 주민의 안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