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국 전통 문화가 근간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 전통문화를 지키고 나아가 현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 안정욱 박사는 “그 이름에, 그 목적에, 그 이유에 가장 정직한 것이 가장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진정으로 정직하고 곧게, 그리고 끝없는 노력만이 최고를 만든다. 서양과의 협의나 모방이 아닌 나 안정욱의 전통춤 그대로 세계 위에서 당당히 인정받겠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안정욱의 세계화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안정욱 박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안 박사는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지도교수와 한양대학교, 여주대학교 외래교수 AN.THEATER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면서 무용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하였다.

전통 춤으로 세계의 언어와 인종의 장벽 허물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이다. 그렇기에 나의 춤은 서양화가 아닌 세계화를 꿈꾼다”고 말하는 안정욱 박사. 그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고자 노력하는 예인으로, 한국 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스스로가 강조하는 것처럼 안 박사의 예술적 지향의 키워드 역시 ‘전통의 현대화’, ‘한국 춤의 세계화’다. 상명대학교 부속여자중학교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한 안 박사는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 석사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학 무용심상으로 박사학위를 받아 진정한 예인으로서 실력 뿐 아니라 지식을 겸비했다. 그는 지구촌 어느 민족의 문화에도 뒤지지 않는 우리 전통의 춤을 통해 세계의 언어와 인종의 장벽을 허물고 세계가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왔다. 그러한 노력의 성과로 ‘한국을 빛낸 사람들 무용연구공로대상’을 비롯하여 ‘한국 사회를 빛낸 사람들 무용지도자 교육공로대상’,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무용교육공로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중요무용문화제 제97호 살풀이춤과 제93호 한영숙태평무, 경남무형문화재 21호 김수학진주교방굿거리,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박병천 진도북춤 등을 교육수료한 안 박사는 한국무용교육지도자 사범과정, 국악교육 지도자,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유아체육지도자, 댄스스포츠 지도자, 라인댄스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세계화를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았다. 또한 1995년 스페인 세계민족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1년 대한민국예능단 미주공연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국제민속페스티벌, 아르헨티나 국립세르반테스극장 공연, 대만 남도문화제 한국대표, 터키·이스탄불 세계민족페스티벌, 네덜랜드와 벨기에의 국제민속춤페스티벌 등에 참가하여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해왔다. 각 춤들은 단지 ‘다른 춤’이 아닌 느낌과 감동의 대화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안 박사는 관객들에게 춤마다 각기 다른 감동을 주기 위해 춤에 자신의 혼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그의 춤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마치 잘 만들어진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리고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된다.

소통하는 젊은 예술 교육으로 후학 양성
최근 안 교수는 ‘한·중·일 문화예술대상’과 ‘인천국악대제전 종합우승 국회의장상’ 수상, ‘세계예술교류협회 한국인상’ 및 ‘공연문화예술대상’, ‘전국무용종합예술대회대상’등 공연문화에서도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 1997년 연풍무용단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를 포함하여 서울, 경기 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와 그 외 대학 강단과 여러 문화단체에서 무용, 국악교육에 힘써왔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현대예능고등학교서 소통하는 젊은 예술 교육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전통 뮤지컬에도 관심이 많은 안 박사는 오는 10월 ‘가무악이 살아 숨쉬는 예술무대 안정욱의 춤 여섯 번째 이야기’라는 개인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인내’와 ‘노력’ 만이 진정한 무용가로, 존경받는 무용교육자로, 인정받는 무대인으로, 사랑받는 예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 안정욱 박사. 그는 “그 이름에, 그 목적에, 그 이유에 가장 정직한 것이 가장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진정으로 정직하고 곧게, 그리고 끝없는 노력만이 최고를 만든다. 서양과의 협의나 모방이 아닌 나 안정욱의 전통춤 그대로 세계 위에서 당당히 인정받겠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안정욱의 세계화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