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통번역사 양성교육 수료식/박민선 기자(사진=창원시)

-8월~10월까지(총20회기) 결혼이민자 통번역사 양성교육 종강… 29명 수료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창원시는 지난 7일 오후 2시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번역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번 ‘통번역사 양성교육’은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7일 총20회기에 걸쳐 진행돼 이날 참여자 31명 중 29명이 수료했다.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의 출신국을 보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미얀마, 키르키스탄 등 총7개국이다.  

특히 통번역사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통번역 기초이론부터 지역사회 내 외국인 관련 법률, 정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으며, 우수 수료자에 한해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중국 결혼이민자(10년차)는 “평소 원어민 강사 외 요청이 있어도 전문지식이 부족해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되어 좋았다”면서 “앞으로 통번역사 요청이 있으면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공공 ‧ 유관기간 등에 홍보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25-39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