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는 수천 년 역사를 이어져 내려온 우리민족의 고유한 뿌리 깊은 전통의 문화이기도 하면서 여타의 다른 종교처럼 신을 모시고, 사제(무당)가 있으며, 이들을 따르는 신도가 있어 분명 종교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수천 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종교로서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정치적 사회적 탄압에 무교가 갖고 있는 위대한 종교적 철학과 사상이 제대로 전승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대한무교총연합회 박상문 교주

대한무교총연합회의 박상문 교주는 “우리 민족의 전통신앙인 ‘대한무교’를 다시 일으켜 세계에 알리고 숨어 있는 무교의 문화, 예술을 재조명하는 일들을 찾아 세계 평화와 인류의 행복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출범했다”면서 대한무교총연합회는 사단법인 및 제도권의 종교로서 등록을 위해 무교인 뿐만 아니라 학계를 비롯 일반인들의 서명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교는 우리민족의 고유한 종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자 조상의 삶과 지혜가 숨겨진 무교를 자세히 연구하면 우리 상고사의 흔적들을 수도 없이 찾아볼 수 있다. 무교연구 학자 및 대학교수들은 “우리조상의 얼과 혼이 담긴 무교는 보존 계승해야할 소중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이기 때문에 무교의 활성화는 한국전통의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서도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면서 “무교인의 사회 제도권 진입 양성화와 더불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의 어느 종교보다 우월한 종교인으로서 무교인의 지위향상을 이루어 고등종교인으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무교는 창시자가 없다는 이유로 종교 등록이 되고 있지 않았으나 최근 무교의 위상과 무교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대한무교총연합회의 박상문 회장이 무교의 교주로서 등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무교총연합회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크고 작은 무교단체를 연합하고 무교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여 우리의 무교를 활성화하고 무교인의 위상을 찾으면서 왜곡된 우리 민족 신앙의 무교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박상문 교주는 “무교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역사인 만큼 과학을 논하기 이전에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 그리고 전통이 담긴 소중한 문화”라면서 “정당한 기준을 가지고 시스템을 조직화 시킬 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무교는 대한민국의 국민과 세계인에게 신뢰를 주는 종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피력했다. 무교 단체로서 세계평화종교연합법황청에 가입되어 종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는 대한무교총연합회의 박상문 교주는 민간신앙의 보존과 계승 발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오늘날 대대로 내려오는 민간신앙, 토속문화, 유·무형 문화재의 발굴, 보존, 계승 및 육성사업에 일익을 담당하면서 무교의 제도권 진입과 사단법인등록은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수천 년을 내려온 전통의 무교를 정식종교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