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 교회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장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교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다음으로 해외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했다.

▲ 조용식 목사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살리는 대안은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성장하여 새로운 피조물의 의식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빠른 시간동안 양적 성장을 거듭했던 한국교회. 그러나 현재 농어촌 교회와 도시 개척교회들은 존립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매년 500개의 기존교회들이 문을 닫고 신도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티들의 기독교 폄하와 악성 비판에 대응할 방법이 없고 그들의 주장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국 교회의 총체적 위기인 셈이다.

이 시대의 대안은 성도들의 진정한 영적인 성장에 있다
15년 준비과정 거쳐 <영적 성장의 지름길>발간, 최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뉴크리에이션교회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창조된 존재로서 살아감을 표방하는 이 교회의 조용식 목사는 ‘복음화’라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면서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조하는 타 교회와 달리 이유 있는 믿음을 전파해왔다. 조 목사는 그 일환으로 15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기독교 신앙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담아낸 역작 <영적 성장의 지름길>을 발간했다. 이 책은 많은 사람이 안고 있는 고민과 의문점을 깊이 있게 다뤘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신앙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데다 실질적인 체험을 가능케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영적 성장의 지름길>은 조용식 목사는 모든 성도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성장해야함을 깊이 인식하여, “교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성경적 지식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정리하면서 점점 그 분량이 많아지게 됐고, 15년이 지난 지금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나온 책이 바로 <영적 성장의 지름길>이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는 기존 교인들의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할 뿐 아니라 비교인이나 교회에 오래 다녔어도 영적 변화가 없는 사람들에게 존재 목적과 삶의 의미를 제시해준다.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걱정, 궁금해 하는 점을 심도 있게 다뤘으며, 실질적인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한 번도 교회를 다니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죽음’이라는 본질적 운명 앞에 인생의 목적과 의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던지게 만든다. <영적 성장의 지름길>은 총신대 총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추천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기독교 서적 베스트셀러에 올라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조 목사는 “사람들의 겉모습은 즐거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허한 대화, 겉도는 대화로 삶과 행복에 대한 진정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 적다”면서 “<영적 성장의 지름길>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기 바란다. <영적 성장의 지름길>이 많은 기독교인들의 영적인 성장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의 정체성으로 살아가라

▲ 15년 준비과정 거쳐 발간된<영적 성장의 지름길>

현재 뉴크리에이션교회에는 적은수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대형 교회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규모다. 그러나 조 목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신 교회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들이 되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조용식 목사는 지난여름 자신이 맡고 있던 교회의 이름을 ‘뉴크리에이션교회(New Creation Church)’라고 변경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새롭게 창조된 존재로서 살아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명을 변경한 이후 뉴크리에이션교회는 새로운 피조물로써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 교회의 양적 성장에 비해 실제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 진정한 크리스찬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조 목사는 “죽은 행실의 반복”이라고 지적한다. 뉴크리에이션교회를 이끌어 가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라고 설파해 온 그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이유는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이지만 여전히 감각적 지식에 근거하여 살기 때문”이라며 “그러므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가졌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깨닫고, 그 새로운 피조물의 의식을 가지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때 영적인 새 생명이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목사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살리는 대안은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성장하여 새로운 피조물의 의식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