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아림 교실/최창윤 기자(사진=임실군)

- 지난 8월부터 9월까지…치매환자가족지지프로그램 일환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임실군은 치매환자가족지지프로그램 일환으로 ‘헤아림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비롯해 환자를 직접 돌보는 가족 및 친인척 등 총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군 보건의료원에서 진행됐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버리고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의 지혜와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가족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치매에 대한 이해, 정신행동증상&치매위험요인, 진단 및 치료, 부정적 태도 이해하기, 의사소통학습 및 응용, 남아 있는 능력 찾아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전문성을 높였다. 

아울러, 치매환자 등 가족들의 상황을 체험하는 역할극과 실제 알츠하이머 환자 가족의 7년 전 모습과 7년 후 영상이 상영돼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5명의 미운 치매환자를 예쁜 치매로 전환시키고 돌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분들의 고통을 해소 시켜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족지지모임 운영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희망과 용기를 찾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