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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부름이 저한테도 해당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2016년 10월 06일 (목) 03:15:40 정재원 기자 jjw@newsmaker.or.kr

추석 직후 대권 후보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반기문, 문재인, 안철수 다음에 위치하면서 강력한 대권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후보에 대한 호감도 조사(중앙일보)에서는 반기문,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순으로 나타나 빅3에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원 기자 jjw@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선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월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라의 기틀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내년 선거(대선)를 고민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문제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관훈클럽 토론회서 대선 출마 가능성 열어둬
박원순 시장이 최근 강력한 대권 후보로 떠오르면서 이제 대권 행보와 관련한 공식 출마선언만 남았다는 관측이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월24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도올 김용옥 교수와의 북콘서트에서는 ‘박원순이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으면 (세상의) 무엇이 바뀌나’라는 질문에 “시켜만 달라” “요즘 최종책임자(대통령)라는 사람의 엄중함을 많이 생각한다”면서 “솜씨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대권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지난 9월 참석한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대권 의지를 좀더 구체화한 것이다.

   
▲ 박원순 서울시장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선출직 공직자의 운명인데 결국 국민과 시민의 결정에 달려있다”며 “다시 말하면 시대요구나 국민의 부름이 있을 수 있다. 과연 시대의 요구가 저에게 있는지 국민의 부름이 저한테도 해당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반시민들도 나라를 걱정하는데 서울시장이라는 막중한 지위에 있는 정치인이 국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지 않는다면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선 관련 질문에 대해 모호한 입장만 되풀이 한 것을 감안하면 이날 박 시장의 발언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날 박 시장은 “보수정당은 경제와 안보는 확실히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경제는 완전히 파탄지경이고 안보는 일촉즉발의 위기”라고 비판하면서 “민주당은 경제와 안보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정책과 실적으로 보여줘 수권정당 자격이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증명해야 한다. 지금 야당들은 덧셈정치가 아니라 뺄셈정치를 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내년 대선에 출마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양보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인간적인 관계와 공적 관계는 다른 일이라 생각한다. 국가의 위기와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에서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거부 입장을 밝혔다. 또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분열은 필패”라며 “정권교체, 시대교체, 미래교체라는 커다란 화두 앞에서 만약 야권이 통합 못하고 분열한다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연봉제 추진, 신중하게 접근해야
지난 9월2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지하철 파업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를 놓고 노사 갈등이 우려할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국에 노사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지혜를 모아 일자리 안정성과 실업문제 등 산적한 노동 현안을 슬기롭게 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가 소통을 늘리고 지나친 개입은 자제해야 하며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성과연봉제는 매우 민감하고 직접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노사동의 절차 없이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할 사안은 절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공공기관에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데에는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은 수익만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공적가치를 위해,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적자를 무릅쓸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끝으로 “서울시는 지하철 파업과 관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가 사회적 대화와 소통, 협의를 통해 현명하게 풀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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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
(124.XXX.XXX.23)
2016-10-22 18:36:20
박원순의 꿈
서울 시민의 품격은 박원순이 다 망치고 있다.
꿍꿍이 수작에 놀아나는 서울 시민들, 과연 권력욕에 이용당하고 있는 줄 알기나 할까?
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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