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6일 UN 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에서 발표한 2015년도 기준 행복지수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조사대상 143개국 중에 118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세계에서 부자클럽이라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 34개국 중에서는 27위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2015년 기준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GDP(국내총생산) 규모는 세계에서 11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는 오히려 추락해 내실 없는 순위 상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하다.

행복 전하는 강사이자 상담가 그리고 운동가
“우리 사회는 개인의 삶을 책임성으로 강제하는 매트릭스로부터 주체적일 수 있도록 변화하여야 합니다. 또한, 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올바로 잡아주고 자존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껍데기로 살며 뿌리 깊은 내면의 아픔을 치유하지 못하고 살아가는데 다른 사람을 진정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 절대기준은 없다. 행복을 느끼는 것은 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 문지윤 대표

스스로를 행복을 전하는 강사인 동시에 상담가이자 운동가라고 소개하는 문지윤 해피앤힐링코칭연구소 대표는 “IMF이전에는 우리는 열심히만 하면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금수저 이상을 물고 태어나지 않으면 열심히 살아도 먹고살기가 힘든 사회이다. 소득액에 비해 치솟는 물가와 구매 욕구를 조장하는 소비시장은 일반가정이 맞벌이해도 먹고사는 것을 힘들게 만들었다. 가진 자들과 권력층은 ‘그들만의 리그’로 살아가기 위해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우리사회 계층의 양분화를 부축이고 있다. 플래티늄 수저를 물고 태어난 자식들이 일류대학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일반 학생들에게 교육의 평등을 어렵게 하고 있다.

청년들은 5포(연애, 결혼, 출산, 내집, 인관관계)를 넘어 이젠 꿈, 희망 그리고 모든 삶의 가치를 포기하는 N포기 세대로 불리고 있다. 우리 사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생활할 뿐만 아니라, 불행하고 또한 외롭기도 하다. 그 아픔과 불행함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린 더욱더 우리들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회복해야한다. 정체성과 자존감의 회복만이 우리들이 살 길이고 행복해지는 길이다.” 이에 해피앤힐링코칭연구소는 상담과 인권과 행복을 연구하며 우리 사회에 힐링과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 ‘행복을 전하는 강사’로 정평이 난 문지윤 대표는 연구소를 통해 들어오는 상담이나 행복과 힐링특강 등 조직의 강의 목적 특성에 따라 맞춤식 강의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문 대표는 모든 일상을 매순간 점검함으로 강의소재를 발굴하고 있다. “10여 년 전 의도치 않은 불행이 닥쳤다. 너무도 힘든데 도움을 요청할 사람은 ‘나 자신뿐’ 이였다. 그 때 내 삶의 주인과 행복의 주체는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eke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내 정체성과 자존감을 회복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문 대표는 전 국민을 강의대상이고 상담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생각의 폭을 넓혀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게 하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가정과 학교 또한 직장 등에서 불행함을 느낄 때 어떤 실천을 해야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가의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하며 전파하고 있다.

강의를 통해 사람들의 자존감과 정체성 확립시켜 
“인간은 행복을 누릴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 권리는 나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단체에서 상담가로 인권운동을 하면서 많은 이들을 상담해온 문지윤 대표. 그는 자신의 강의와 상담 등을 통해 흔들리는 자아를 바로 세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해피앤힐링코칭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문대표는 상담을 통해서는 어떤 보상을 취하지 않고 있다. 내담자들이 삶의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면 그 어떤 보상보다도 더 값어치 있게 느껴진단다. 그는 “문지윤이라는 작은 불씨로 많은 분들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지윤 대표는 상담을 통해 인권 운동을 하며 우리 사회에 매트릭스를 보는 눈을 가지게 되면서 자신이 가야 할 삶의 방향과 목적을 찾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노력이 밀알이 되어 문 대표는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당당히 전 제 삶 자체를 존중하며 행복을 누리고 살 것”이라며 “소신껏 저와 함께 하시는 분들에게 행복의 불씨를 전해드리겠다. 그 행복의 불씨로 우리 사회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