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박민선 기자(사진=고성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결혼이민여성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는다. 

군은 지난 29일 오후 7시 고성군다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관내 결혼이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여성의 운전면허 취득을 도와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고, 한국에서의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동성 강사가 나서 교통안전교육 및 필기시험 준비 등에 대한 내용으로 2시간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또 고성경찰서는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국어로 된 문제집을 usb에 담아 제공했다. 

교육에 참가한 딘티탄(베트남, 회화면)씨는 “운전면허를 취득 하면 안정된 직장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고 가정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열심히 노력해 꼭 운전면허를 취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근종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올해 상반기에 운영한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 참석자 14명 중 8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기쁨을 누렸다”며 “이번 하반기에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해 아기 예방접종, 시장 보기 등 일상생활에 많은 편리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여성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673-14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