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한 3분기 도로점검 및 하자보수를 모두 완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맑은물사업본부는 매 분기별로 급수공사 대행업체의 시공 상태 및 도로포장 복구상태 등 도로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공사 중 안전관리 상태와 시민불편사항 △공사 완료 후 도로침하와 재료분리 여부, 도로파손 상태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시는 대행업체의 부실공사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행업체 관리 세부 시행지침을 수립하고, 매 분기별로 급수공사 도로관리상태를 점검하는 등 건설기술 향상 및 품질향상을 도모해 맑은물공급사업의 행정 신뢰도를 높여 왔다.

실제, 전주시 급수공사의 조잡시공 및 부실시공 발생률의 경우 세부지침을 수립하기 전과 비교하면 20%에서 4%로 약 16%나 감소했으며, 시민불편 민원접수 건도 예년에 비해 현격히 감소했다. 시는 세부지침에 따른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조잡시공 및 부실시공률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이호범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장은 “상수도는 굴착과 긴급복구가 빈번하게 시행되고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만큼 급수공사 대행업체 관리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