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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식’의 개념 확립과 삶의 질 향상 도모하다
2012년 05월 04일 (금) 17:31:35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보건교육사가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교육사는 개인 또는 집단이 건강상 바람직한 행동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 전문직업인으로,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자로 보건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운영, 평가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 서울대학교 대학원 보건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남철현 교수는 국내 보건학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권위자다
 국내에 보건교육사라는 직업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남철현 대구과학대 교수(대구한의대명예교수)의 역할이 컸다. 국민건강증진의 새로운 전문 인력인 보건교육사 탄생의 주인공 남철현교수는 국내 최초 보건교육사 법제화에 앞장서며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보건의식에 대한 개념 확립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 보건교육사 법제화에 앞장서다
  남철현 교수는 “1978년 소련 Almata에서 개최된 1차 보건의료 회의와 1986년부터 제7차에 걸친 국제건강증진회의에서도 건강증진전략에 보건교육관련 사항이 반드시 언급되어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21세기의 고소득 선진 산업사회를 맞이하여 이에 부응하는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한다.
  정부에서도 70년까지 공중보건 사업을 통하여 질병예방과 구빈의료사업을 중시하다가, 80년대에는 일차보건사업을 전개하면서 현대 의료서비스 이용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90년대부터는 건강이 4대 생활 필수품목으로 크게 부각되고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보건의료 서비스요구가 급증하면서 바야흐로 인간을 중심으로 한 전인적 포괄보건의료사업이 전개되었고 1997년 건강증진기금이 확보되면서 건강증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증진사업은 건강위해요인을 감소시키는 환경보건적 접근방법과 개인의 건강잠재력을 향상시키는 적극적인 건강한 생활습관 바꾸기 운동 등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995년부터 국민건강증진법이 제정되었고 1995년부터 보건소법이 지역보건법으로 바뀌어 본격적으로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남 교수는 “건강증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를 높이려면 주민들의 보건에 대한 의식행태 수준을 높여 건강생활을 습관화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건교육사업을 계획, 수행, 평가할 수 있는 보건교육전문인력, 즉 보건교육사 자격을 갖춘 인력이 양성되어 보건소, 산업장, 의료기관, 학교, 민간 보건단체, 의약 및 건강식품기업, 노인요양원 등에 배치 활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 교수는 농촌이나 도시외곽지역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의료기관 같은 하드웨어보다 약간의 인건비 예산이 필요한 보건교육사 같은 소프트웨어를 투입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남 교수는 “보건교육의 전문인력이 양성된다는 것은 관련분야의 활성화와 발전은 물론 유사직종 인력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으로 보건의료분야에 파급효과를 주어 국민건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국내 보건학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 수행
   
 
  서울대학교 대학원 보건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남철현 교수는 국내 보건학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권위자다. 남 교수는 보건학 관련 분야에서 150여편의 연구논문 발표를 비롯하여, 40여 편의 저서를 출간하는 등 국내 보건학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남 교수는 녹조근정훈장, 대통령표창장, 부총리 겸 인적자원부장관 표창장,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장, 대한보건협회장 학술상,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표창장 등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보건’이라는 글자가 붙은 자격증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법제화하는데 앞장선 주인공이었던 남 교수는 198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당시 보건교육사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이후 한국보건교육 건강증진학회 회장직으로 추대되면서 보건교육의 중요성과 보건교육사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복지부 장관이 참석하는 국제 세미나를 몇 번이나 개최하는 등 국가자격증화를 학회의 주 사업으로 추진하였고 보건교육사 2급 과정을 개설하여 1999년 8월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제1기 50여 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이를 계기로 남 교수는 보건교육전문인력의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협조로 보건교육사 국가자격증화에 매진하여 31명의국회의원의 동의를 얻어 국회본회의 통과를 이뤄내며 국가자격증화를 실현, 현재 국가고시원에서는 1,2,3급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남 교수는 “전문적으로 훈련된 보건교육사는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적극적인 태도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특히 지역사회에서 국민건강사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강이 우리의 중요한 재산이며 목표임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09년 시행령이 공포된 보건교육사는 현재 6,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전국 보건소의 건강증진사업인 금연, 절주, 식생활 개선, 운동, 구강보건, 스트레스 등 사업에 최소 2명의 보건교육사가 임용되어 보건교육사업을 기획·수행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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